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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중앙박물관 특별전

  • [중앙박물관특별전, 대고려] 물산의 집산지, 개경

    고려시대 개성은 전성기에 10만 가구가 살았다는 대도시였다. 개성 입구에 위치한 벽란도를 통해 지방과 외국에서 다양한 물품들이 공급되었다. 당시 개성사람에게 공급되었던 물품들 중 상류층들이 선호했던 사치품들은 개성 인근에 있는 지배층의 무덤에 함께 묻힌 껴묻거리와 연안 해역에서 침몰한 배에서 출토된 유물에서 알아볼 수 있다. 출토유물로는 다양한 자기와 장신구 등이 있는데 중국 송나라 뿐 아니라 유목민이었던 거란의 요(遼),…

  • [중앙박물관특별전,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이슬람문화

    카자흐스탄은 8세기경 아랍세력이 중앙아시아로 진출하면서 이슬람교가 전파되었다. 이슬람은 외래 종교였지만 유목생활을 하던 다른 중앙아시아와 마찬가지로 빠르게 확산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이슬람 관련 유적으로 14~15 세기경  종교 지도자 아흐메트 야사위의 무덤 위에 조성된 영묘가 대표적이라 한다. <건축물 장식 단편, 15세기, 도기, 카자흐스탄 남부 오트라르> <타일단편, 14~15세기, 도기, 카자흐스탄 남부 코자 아흐메드 아사위 영묘> <위생도구 ‘수마크(Shumek)’, 11…

  • [중앙박물관특별전, 철의 문화사]철, 권력을 낳다

    철기 사용에 따른 생산력 증가는 고대국가 성립의 밑바탕이 되었다. 고대국가에서는 철은 권력의 기반에 되었으며 당시 지배층들은 권력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철을 무덤에 많이 묻었으며 여러 고고학적 발굴.조사과정에서 이런 사실들이 확인되고 있다. 무덤에 같이 묻히는 철기는 무기류를 비롯하여 생산이 필요한 농기구, 철기를 만들 수 있는 원료인 덩이쇠 등 다양한 형태를 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껴묻거리들은…

  • [중앙박물관특별전, 철의 문화사] 아시아의 철문화

    철기문화는 기원전 2,000년 경 무렵 근동에서 시작되어 코카서스지역을 거쳐 인도와 중국을 거치면서 동아시아 여러 지역으로 확산된다. 중국에서는 춘추전국시대부터 철기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한나라 때 최고 수순에 이른다. 중국은 철을 녹여 주철을 대량으로 만들고, 거푸집을 이용해 다양한 도구를 만들었는데 기술적으로 서양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중국의 발달된 청동기 제작기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아시아, 철문화의 등장 인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