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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부근리 지석묘(사적), 동아시아 고인돌을 대표하는 유적지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에 소재한 지석묘(사적)이다. 하점면 일대 40여기의 고인돌과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에 분포하는 많은 고인돌을 대표하는 고인돌이다. 높이 2.6m, 덮개돌 길이 6.5m의 대형 고인돌로 탁자모양을 하고 있는 북방식 고인돌이다. 부근리 일대에서 무문토기조각과 간돌검 등이 출토되는 것으로 볼 때 청동기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덮개돌, 받침돌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사체를 넣은 막았던 판석은 남아 있지 않다. 그 형태가 웅장하여 제단 기능을 했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강화 고인돌은 2000년 12월 고창, 화순의 고인돌유적과 함께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강화고인돌은 밀집도가 높고 다양한 형식이 함께 존재한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강화 고인돌은 157기가 보고되어 있으며, 주로 고려산 북쪽과 별립산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탁자형태를 하고 있는 북방식과 바둑판 형태를 하고 있는 남방식이 고루 분포하고 있어 남쪽과 북쪽의 고인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강화 부근리 지석묘(사적)>

동아시아 일대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무덤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 강화 부근리 지석묘(사적)이다. 묘실을 구성했던 판석이 남아 있지 않아 탁자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모습이 제단과 비슷하여 제단으로 보는 견해도 일부 있다.

<옆에서 본 모습>

<부근리 일대에서 출토된 간돌화살촉>

청동기시대 유물들이 부근에서 출토되고 있어 조성연대를 청동기시대로 보고 있다.

<고인돌을 조성하는 모습을 재현해 놓은 모형(강화역사박물관)>

<동쪽에서 본 모습>

안정감을 보여주는 정면과는 달리 약간 불안정해 보인다.

<뒤에서 본 모습(북쪽)>

<서쪽에서 본 모습>

<강화도의 주산이라 할 수 있는 고려산>

강화에서는 약 40여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데 주로 고려산 북쪽 언덕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간척으로 지금은 고려산 북쪽에는 넓은 농지가 있지만, 원래는 갯벌이었다고 한다. 한강하구 주요 교통로에 위치한 지역으로 비교적 이른 시기에 고인돌을 조성할 수 있는 지배계층이 등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쪽 별립산>

부근리 서쪽 별립산 주변에도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강화 부근리 유적지(사적)>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강화 부근리 고인돌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강화도의 명소이다. 주변에는 고인돌을 조성한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다.

<청동기시대 주거지인 움집>

<강화 부근리 고인돌 유적지>

<강화역사박물관>

<2009년 모습>

강화 부근리 지석묘(사적),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우리나라는 고인돌의 나라라고 할 만큼 수량면에서 전세계적으로 단연 으뜸이다. 강화도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다. 강화도 지석묘로 잘 알려진 이 고인돌은 이른바 탁자식(북방식) 지석묘라고 분류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인돌이다. 해발 약 30m 높이의 능선 위에 세워진 이 고인돌은 흙으로 바닥을 수십층 다진 뒤 받침돌(지석)을 좌우에 세우고 안쪽 끝에 판석을 세워 묘실을 만들어 사체를 넣은 다음, 판석을 막아 무덤을 만들었으나 두끝의 마감돌은 없어진 상태여서 석실 내부가 긴 통로 같지만, 제단 기능의 고인돌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규모는 덮개돌이 긴축의 길이가 6.4m, 너비 5.23m, 두께 1.34m에 전체 높이 2.45m이다. <출처:강화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