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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시안

  • 시안 대청진사, 오래된 중국 이슬람 사원

    중국 고대 수도였던 시안 중심부 종루(鐘樓)와 고루(鼓樓)를 지나 이슬람 주거지역인 회족거리에 들어서면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회교사원인 시안대청진사(西安大清真寺, The Great Mosque of Xi’an)를 볼 수 있다. 기록에 따르면 당현종 때(742년) 처음 세워졌으며, 송,원,명,청대에 여러차례 중수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국공내전 이후 한때 철강공장으로 개조되기도 했으나 1956년 문화유적지로 지정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건물들은 명나라 초에 중건된…

  • 시안 천복사 중수비

    시안 천복사(薦福寺)는 당나라 즉천무후가 당고종의 명복을 빌기 위해 수양제 저택이 있던 곳에 처음 세워졌다. 당나라 화엄종 중심 사찰이었으며 대자은사와 함께 장안(長安)을 대표하는 큰 사찰로 번창하였다. 북송 이후 천복사는 소안탑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중건이 있었는데 그 내력과 당시 가람배치 등을 기록한 중수비가 사찰 곳곳에 남아 있다. 사찰 입구 옛 천왕전터 앞에 있는 북송 때 세운 중수비가…

  • 시안 당 대명궁 유적, 당나라 황궁

    중국 시안에 있는 당나라 황궁이었던 대명궁(大明宮) 유적이다. 당 고종 때(662년) 처음 지어져 220년 동안 당나라 황궁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당나라 초기에는 장안성 안에 있는 수나라 때 정궁으로 지은 태극궁을 사용했으나 습하고 벌레가 많아 이궁(離宮)으로 건설되었는데 당 고종 때 대대적을 수리하면서 정궁이 되었다. 당나라 말 황소의 난(875 ~ 884년) 이후 지방 병마절도사들의 반란으로 파괴된 후 황궁의 기능을…

  • 시안 진시황 병마용갱 3호갱

    시안 진시황릉 3호갱은 1976년에 처음 발견되었다. 1호갱 북쪽 25 m, 2호갱 서쪽 120 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동서 28.8 m, 남북 24.6 m 정도로 U자형 평면을 하고 있으며 전체 면적 520 ㎡ 정도로 1, 2호 갱에 비해 그 규모는 상당히 작은 편이다. 1977년 9개월 간 첫 발굴.조사 후 보존을 위해 다시 흙으로 덮었으며, 1988년 전시장을 지은 후…

  • 시안 진시황 병마용갱 2호갱, 발굴현장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곳

    1호갱에서 북쪽으로 20 m 떨어진 곳에 위치한 2호갱은 1976년에 처음 발견되었다. 전체적으로 ‘L’자 모양을 하고 있는데, 동서로 124 m, 남북으로 98 m 정도 규모이다. 보병 위주로 구성된 1호갱과는 달리 궁수, 전차, 기병, 보병 등이 4개 대열로 배치되어 있다. 전체 대형은 독립된 것처럼 보이지만 전투시 유연하게 병력을 재배치할 수 있는 형태로 진(秦)의 독특한 군사전략과 대형이 잘…

  • 시안 진시황 병마용갱 1호갱, 처음 발견된 곳

    진시황 병마용갱(秦始皇兵马俑坑, Emperor Qin’s Terracotta pits)은 진시황릉에서 동쪽으로 1.5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큰 구덩이로, 진시황의 수도를 지키는 군사력을 상징한다. 이 유적은 1974년 농부가 우물을 뚫기 위해 구덩이를 파면서 병마용 유물들이 발견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다. 이후 고고학적인 발굴.조사가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오고 있으며 병마용 박물관을 통해 그 내용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현재까지 4호갱까지 확인되었으며 세부적인 발굴작업은…

  • 시안 시안성벽, 중국을 대표하는 도시 성곽

    중국 시안(西安)에 있는 시안 성벽(西安 城墻)이다. 한(漢)을 비롯하여 가장 많은 중국 역대 왕조가 수도로 삼았던 시안 도심을 둘러싸고 있는 도성(都城)이다. 수(隋) 때 현재의 위치에 도성을 처음 쌓았으며 당나말 수도를 낙양으로 옮기면서 장안성은 대부분 파괴되었다. 현재의 성곽은 명(明) 때 주원장 둘째 아들이 진왕으로 봉해지면서 다시 쌓았는 당나라 황성 터의 성을 연장하여 다시 쌓았으며 그 후 여러차례…

  • 시안 비림, 고대 중국의 비석을 모아 전시한 곳

    시안(西安) 비림(碑林)은 고대 중국의 비석을 모아 전시한 곳으로 송나라 때(1087년) 처음 조성되었다. 당나라 말 혼란기에 중요한 비석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문묘에 집중시켰으며 북송 때(1087년) 유교 주요 경전을 새긴 개성석경비(开成石经碑)을 보관하기 위한 건물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각 왕조에서는 수집된 귀한 비석들을 이곳으로 옮겼으며 청나라 때 비석들들이 늘어서 있다고 하여 비림(碑林)이라 불려지게 되었다. 비림에 있는 비석들을 시대 순서가…

  • [시안 비림박물관] 개성석경(開成石經), 유가 13경전을 새겨놓은 비석

    시안 비림박물관 제1전시실을 구성하고 있는 개성석경(開成石經, Kaicheng Stone Classics)이다. 동아시아 사회규범의 기본이 되었던 유가 경전을 돌로 새겨놓은 것이다. 당나라 문종 때(837) 전해오던 여러 유가 경전을 모아 돌에 새겨 여러 경전들의 착오를 바로잡는 표준이 되게 하였다. 한대(漢代) 이래 7차례에 걸쳐 유가 경전이 돌에 새겨졌는데 그 중 보존 상태가 좋고 오래되었다. 북송 철종 때(1087) 여러곳에 흩어져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