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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유적지

  • 안동 소계서당(邵溪書堂), 학봉 후손 김흥락이 후학을 양성하던 곳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학봉종택이 있는 의성김씨 집성촌에 있는 작은 서당인 소계서당(邵溪書堂)이다. 소계서당은 김성일의 후손인 서산(西山) 김흥락이 서당을 세우고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1960년대 학봉고택이 원래의 위치로 옮기면서 서당으로 사용하던 사랑채를 남겨 놓았다. 원래 종택이 있던 자리에는 서당을 관리할 작은 살림집을 지어놓고 있다. 서당 건물은 앞면 3칸으로 크지 않은 규모이다. 서산(西山) 김흥락(金興洛, 1827~1899년)은 김성일의 후손으로 사헌부지평, 승정원우부승지…

  • 단양 수양개 선사유적(사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남한강변에 있는 수양개유적(사적)이다. 남한강변 충적대지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선사시대 주거유적지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살기에 적합한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중기구석기시대에 원삼국시대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서 비교적 넓은 지역에서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되었다. 이곳은 1980년대 충주댐 건설로 단양읍과 주변 남한강변 마을이 수몰되면서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곳이다. 1983년 이후 충북대학박물관에 의해서 8차례에 걸쳐 발굴되었으며, 발굴된 주요 유물들은 유적지 뒷편 언덕에…

  • 단양 금굴, 구석기 유물이 발견된 선사 유적

    단양 금굴유적은 단양읍 도담리 남한강가 해발 135m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이다. 이곳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유적이 발견된 곳이다. 단양팔경 중 가장 잘 알려진 도담삼봉과 충주댐 건설 이후 새로 건설된 단양읍 시가지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동굴의 규모가 크고 외부에 노출되어 있기때문에 멀리서도 잘 보인다. 도심에서 가깝기는 하지만 도로가 연결되지 않고, 주위에 마을이 없어 접근하기…

  • 단양향교(丹陽鄕校), 단양군

    충북 단양군 단성면에 위치한 단양향교이다. 단양향교는 조선초 태종 때인 1415년 처음 세워졌으며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던 명종 때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건물은 위쪽에 제향공간을, 아래쪽에 강학공간을 두고 있는 전학후묘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제향공간은 공자와 선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동.서무가 있다. 강학공간은 서쪽에 강당인 명륜당을, 동쪽에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부속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향교의 규모는 크지 않은…

  • 강릉향교(江陵鄕校), 강릉도호부

    강릉 도심 강릉역 뒷편 화부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강릉향교이다. 영동지방을 대표하는 옛 강릉도호부 관아에서 운영했던 교육기관답게 전국 향교들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향교이다. 고려 충선왕 때인 1313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화재 등으로 여러차례 수리가 있었으며, 인조 때에 크게 중수하여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영동지방에는 서원이 많지 않아 향교의 교육기능이 없어진 조선후기와 구한말에도 그 기능을…

  • 강화 정족산 사고(史庫)

    정족산사고는 조선후기에 설치된 4곳의 외사고(外史庫) 중 하나이다.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지 않았던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전주사고본을 인조대에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보관하던 곳이다. 정족산 사고는 실록과 중요한 문서들을 보관하는 장서각과 왕실으로 족보인 선원보를 같이 보관하는 선원보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 누각으로 지어진 오대산사고나 전주사고와는 달리 정족산 사고는 창고 건물처럼 지어졌다. 전국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정족산사고 또한 병인양요…

  • 전주사고(全州史庫), 임진왜란 중 유일하게 화(禍)를 면했던 실록을 보관했던 곳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어진을 모신 전주 경기전(慶基殿) 동쪽에는 옛 전주사고 실록각(實錄閣)이 복원되어 있다. 최근에 복원한 건물로 문화재로서 가치는 별로 없지만 역사적 의미가 큰 곳이다. 실록을 보관하던 사고(史庫)인 실록각은 앞면 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작은 2층 누각건물이다. 전주사고를 보지못했을때는 꽤 큰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건물크기가 의외로 작고 아담한 규모이다. 2층 누각에 보관하여 습기 등으로 실록이 훼손되지…

  • 평창 오대산 사고(史庫, 사적), 조선왕조 실록을 보관하던 곳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오대산 계곡에 위치한 오대산 사고(史庫, 사적)이다. 이곳에 오대산 사고가 설치된 것은 임진왜란 직후인 1606년(선조39)이다. 처음에는 상원사가 선정되었으나 이후 월정사 부근에 사고를 설치하였다고 한다. 오대산 사고를 책임지는 관리로 참봉(參奉)을 두었으나 실제로는 월정사 주지가 사고 수호의 책임을 맡고 승병들을 배치하여 사고를 지켰다고 한다. 오대산 사고에는 실록각.선원각.별관 건물과 수호사찰인 영감사(靈鑑寺)가 있었으며, 참봉 2명과 군인60명,…

  • [수원화성] 서이치~서북각루(西北角樓), 팔달산 북쪽 능선

    팔달산 정상에 자리잡은 수원화성 지휘소인 서장대에서 서문에 해당하는 화서문 부근 서북각루(西北角樓)까지는 거리(약400m)가 짧으면서 경사가 있는 편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포루와 치의 간격이 약간 좁은 편이다. 서장대 아래 경사진 능선에 치성과 포루가 각 1개씩 설치되어 있다. 성벽 바깥에는 수원역과 경기도청 등 주요 행정기관에 많이 몰려 있다. 경사진 능선을 따라서 내려오던 성벽길이 평지로 바뀌는 곳에는 화서문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