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중앙박물관
-
[중앙박물관특별전, 아라비아로 가는 길] 사막의 고대도시, 까르얏 알파우
까르얏 알파우(Qaryat al-Faw)는 킨다(Kindah)왕국의 수도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아드에서 남서쪽으로 700 km 정도 떨어져 있다. 발굴조사 결과 주거지, 시장, 광장, 거리, 사원, 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유적들이 확인되었다. 이 도시는 기원전 4세기 이후부터 존재해 왔으며 향료교역의 거점으로 번성해 왔다. 유적지에서는 지중해에서 수입된 장식품, 화려한 채색 벽화 등을 비롯하여 고대 아라비아 사람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토기,…
-
[중앙박물관특별전, 아라비아로 가는 길] 고대 유적지 울라와 마다인 살레
알-울라(Al Ola)는 사우디아라비아 부서부에 있는 도시로 메디니(Median)에서 북쪽으로 약 300 km 떨어져 있다. 이 도시는 고대 향료 교역로의 주요 거점이있던 데단(Dedan)이 있었던 지역이다. 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알-울라는 기원전 6세기에 지어졌는데 사막의 오아시스로 비옥한 토양과 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곳에는 고대 리흐얀(Lyeyan)왕국이 있었으며 아라비아 사막을 경유하는 대상들을 대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등 경제적으로 크게 번성하였다. 도시에는 진흙벽돌과 돌로된…
-
[중앙박물관특별전, 아라비아로 가는 길] 사막위의 고대도시
향신료 무역은 아시아와 동북 아프리카, 유럽 사이의 무역을 말하며 계피와, 생강, 울금등 향신료가 주요 물품이었다. 기원전 1,000년 이전 이집트인들은 아라비아반도에서 홍해를 통해 인도의 향신료 등을 거래했으며, 그 이전 신석기인들도 홍해를 통해 여러 물건들이 거래되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대항해시대 신항로가 개척되기 전까지 아라비아반도와 홍해를 경유하는 향료무역로는 지속되었다. 고대 향신료 교역의 주요 거점이었던 아라비아반도의 주요 도시들은 교역을…
-
[중앙박물관특별전, 아라비아로 가는 길] 오아시스에 핀 문명
아라비아반도는 메소포타미아문명과 인접한 지리적 환경과 인도양으로 연결되는 중요 해상교통로라는 점 때문에 오아시스 지역을 중심으로 비교적 이른 시기인 기원전 4천년부터 문명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날 바레인섬으로 추정되는 딜문을 중심으로 타루트섬, 담맘 등 동부 해안 지역에서 당시 교역의 모습을 보여주는 문명의 흔적들이 확인되고 있다. 전시에서는 이 지역에서 출토된 석상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토기들을 볼 수 있었는데 동시대…
-
[중앙박물관특별전, 아라비아로 가는 길] 아라비아의 선사시대
사우디아라비아는 한반도 면적의 14배에 이르는 아라비아반도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동을 대표하는 큰 국가이다. 아라비아반도는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대문명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인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홍해.아라비아해.페르시아만 등을 통한 해상교역로와 아라비아 사막을 통한 육상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고대 이래로 교역이 발달하였다. 또한 이슬람이 처음 생겨난 지역으로 메카를 비롯한 주요 성지들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어 이슬람세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국가로…
-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신성한 동물들
고대 이집트 종교에서는 동물들도 신성한 존재로 여겼으며, 수많은 신들과 동물들의 특징을 연관지어 신과의 매개체로 여겨습니다. 초기에는 조각상 등으로 만들어져 신전에 모셔졌으며, 후대에 미라로 만들어져 신에게 받쳐졌다. 바스테트와 연관된 고양이를 비롯하여 호루스를 상징하는 매, 태양신 레(Re)와 동일한 존재로 여겨졌던 암사자 여신 사크메트, 혼돈과 두려움의 존재인 소베크를 상징하는 악어, 고대 멤피스에서 숭상받았던 아피스 황소 등 다양한 동물들이…
-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동물 미이라
고대 이집트인들인 사람의 시신뿐만 아니라 동물도 미라로 만들어 보존하였다. 이는 동물을 신성한 존재로 여겼다기 보다는 신에게 바람을 전하거나 희생의 역할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수천 만 구에 이르는 많은 동물미라들이 발견되고 있는데 특별한 의미를 갖는 동물들이 미라로 만들어졌다. 황소, 고양이, 땃쥐, 매, 악어, 따오기, 쇠똥구리 등 다양한 동물들이 미라로 만들어졌는데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특별한 의미를…
-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장례의식
고대 이집트인의 사후세계에 대한 생각들은 그들이 남긴 무덤들에서 살펴볼 수 있다. 그들은 영원한 삶을 얻기 위해 생전에 많은 준비를 하였으며 무덤에서 출토된 다양한 껴묻거리와 장례절차를 표현한 문서인 ‘사자의 서’에서 이를 잘 살펴볼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장례방식인 미이라는 이집트 문명을 대표하고 있으며, 다양한 껴묻거리는 후대 다른 문명권에도 큰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장례방식은 비교적…
-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집트보물전] 그림이 새겨진 새김돌
고대 이집트문명이 남겨준 유물 중 많이 남아 있는 형태인 그림이 새겨진 새김돌이다. 이집트인들은 신전이나 무덤에 벽화를 그리거나 그림을 얇게 새겨 놓았다. 그림들은 신이나 죽은이를 위해 봉헌하는 의식을 표현하는 내용이 많은 편이다. <인물(이루카프타) 조각상, 사카라, 기원전 2454~1350년경(제5왕조), 석회석> 이 조각상의 주인공은 ‘이루카프타’이며, 사후세계에서 풍족한 삶을 누리기 위해 의자 옆면에 봉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새겼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