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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중앙박물관

  • [중앙박물관특별전,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 한대화상석에 표현된 신화.고사와 의례

    화상석(画像石)은 중국의 건축물이나 능묘의 석재에 그림을 새겨 넣은 것이다. 한무제때 장건이 서역과의 실크로드를 개척한 이후 불교를 비롯한 서역의 문화가 중국으로 급격하에 유입되던 후한(後漢)때 크게 유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림의 내용은 신화나 상스러운 동물, 역사적인 사건이나 인물, 무덤의 주인이 살았던 모습, 농경을 비롯한 생산활동의 모습 등이 그려져 있다. 화상석에 그려진 그림들은 당시의 예술적인 경향과 수준을 보여주기도…

  • [중앙박물관특별전, 미술 속 도시] 20세기 새로운 매체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대한제국은 외국의 문물과 제도를 적극 도입하였다. 사진은 새로운 시각매체로 각광을 받았으며 인쇄술의 발달로 신문과 잡지는 그림과 사진을 넣어 새로운 정보와 지식 전달 수단이 되었다. 당시 미술가들은 새로운 사진술을 배우고, 신문이나 잡지의 삽화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전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사신기술을 도입한 화가출신 지운영의 사진을 비롯하여 당시를 대표하는 사진들을 전시했다. <민영환 초상입체사진(1904년)과 입체경> 러시아에 다녀온 지 8년…

  • [중앙박물관특별전, 미술 속 도시] 20세기초 근대 미술을 이끌었던 화가들

    개항과 함께 서구의 문물이 급격하게 들어오면서 미술가들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일부는 서양화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였으며, 전통 미술을 계승했던 화가들도 서구의 새로운 기법을 적용하는 등 시대의 흐름를 따르게 된다. 마지막 도화서 화원인 조석진과 안중식은 새루운 경향을 받아들였으며 당시 미술가들에 큰 영향을 미쳤다. 구한말 새로운 문화를 이끌었던 한양의 중인층들은 도시의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근대 문물을 수용하는…

  • [중앙박물관특별전, 미술 속 도시] 새로운 도자기법의 등장

    조선후기에는 중국에서 생산된 도자기가 유럽까지 수출되었으며, 일본에서도 자체적으로 도자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경향이 반영되어 중국과 일본에서 유행한 장식기법이나 문양들이 반영된 도자기가 만들어졌다. 이런 도자기들은 궁궐뿐 아니라 양반계층이나 한양의 중인계층에도 인기를 끌게 되면서 상인들을 주도로 도자기를 만들에 공급하게 되었다. 반면에 상인들이 분원 관요의 운영에 관여하게 되면서 백자의 질은 급속히 떨어지게 되었고 구한말 이후 외국에서…

  • [중앙박물관특별전, 미술 속 도시] 19세기 대표 화가 장승업, 조희룡, 유숙

    19세기 한양의 중인들은 전분 분야에서 역량을 바탕으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갔고 새로운 문물에 대한 안목을 높혀 나갔다. 소박하면서도 절제된 미를 강조했던 양반 계층과는 달리 대담하면서도 감각적이며 세련된 조형미를 과시합니다. 19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로는 조선 3대 화가로 불리는 장승업을 비롯하여 매화 그림을 잘 그렸던 조희룡, 도화서 화원이었던 유숙이 있다. 그중 조희룡과 유숙은 중인들의 시사 모임인 ‘벽오사’에서…

  • [중앙박물관특별전, 미술 속 도시] 독일에서 온 우리 미술품

    19세기 한양은 상업도시로 급성장하면서 당시 부유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종로의 시전에서는 서화를 파는 시장이 형성되었다. 19세기 말 개항과 함께 한양을 찾은 서구인들은 이곳에서 조선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품을 찾게 되었고, 서구인들 선호했던 풍속화같은 미술품들이 제작되어 판매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한말 한국에서 활동했던 독일인들이 수집했던 독일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들이 전시되어 당시 외국인 취향에 맞추어 제작된 미술품들의…

  • [중앙박물관특별전, 미술 속 도시] 취향의 과시

    조선후기 18세기 이후 상업의 발달, 농업생산력의 증가, 소작제에 의한 토지집중화 등으로 부를 축적하게된 중.상류층은 자신의 경제력을 과시하고자 하는 풍조가 나타났다. 특히, 한양에서는 새로운 주도층으로 자리잡았던 중인층들은 과거와는 다른 문화적 감성을 보여주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미술시장이 형성되어 활발하게 거래되었다. 전시에서는 이들 계층이 선호했던 고급스러우면서 형식적인 면을 보이는 그림들과 외국에서 수입된 물품, 왕실 도자기를 만들던 분원에서 제작되어 민간에 유통되었던…

  • [중앙박물관특별전, 미술 속 도시] 도시풍류, 문인들의 모임

    조선후기 영.정조대 이후에는 양반들의 전유물이었던 시모임이 신진세력을 자리잡은 중인들에게도 확대되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의 문화적 역량을 드러내었다. 중인들은 통역을 하던 역관이나 의관, 중앙부처의 서리들로 오늘날 의사,중앙부처 공무원, 외교관 등 상당히 높은 수준의 지식을 요하는 전문직이다. 이들은 조선후기에 들어서면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경제적으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던 것으로 보이며, 시사 이외에도 이들의 계모임이 상당히 활성화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화원들이…

  • [중앙박물관특별전, 미술 속 도시] 시정풍속, 풍속화로 본 한양사람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6년 가을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특별전이 열렸다. 조선후기 문예부흥기라 할 수 있는 영.정조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미술을 도성이었던 한양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과 함께 살펴보는 전시였다. 당시 풍속을 보여주는 풍속화를 비롯하여 당시 사람들이 선호했던 공예품 등을 볼 수 있었다. 특히, 풍속화의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 진경산수화의 겸재 정산, 독특한 화풍을 보여주었던 장승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