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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탑/승탑

  • 창녕 술정리 동삼층석탑(국보), 통일신라 전성기 삼층석탑

    경남 창녕군 창녕읍 술정리 절터에 남아 있는 삼층석탑(국보)이다.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쌓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이다. 기단과 탑신 몸돌에 기둥모양을 장식한 것 외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다. 탑을 이루는 각 부분의 비례가 적절하며 세부적인 조각수법도 뛰어난 걸작이다. 석탑 제작 기술이 최고조에 달했던 8세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국사 삼층석탑과 비교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국보), 2012년

    경북 경주시 일정로 국립경주박물관 마당에 세워져 있는 고선사지 삼층석탑(국보)이다. 고선사 절터에 있던 것을 경주 덕동댐 건설로 절터가 물에 잠기자 1975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1914년 절터에서 원효대사의 업적을 기리는 서당화상비가 발견되어 원효대사가 입적한 686년 이전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쌓아 놓은 전형적인 삼층석탑 형태를 하고 있다. 높이 10.2 m의 상당히 큰…

  •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석가탑이라 불리는 통일신라 걸작인 석탑

    경북 경주시 불국사 경내에 있는 불국사 삼층석탑(국보)이다. 불국사 주불전인 대웅전이 있는 마당 서쪽에 세워져 있다.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석탑으로 현세의 부처인 석가모니를 상징하는 탑이라 하여 석가탑이라 불리었으며, 아사달의 슬픈 전설이 담긴 그림자가 보이지 않는 무영탑으로도 불린다. 1960년대 해체.복원시 내부에서 ‘무구정광 다라니경’과 사리함이 발견되었다. 불국사는 불상을 모신 대웅전이 신앙의 중심이 아니라 사방의 회랑으로 둘러져 신앙 공간을 이루고…

  • 경주 불국사 다보탑(국보), 통일신라 석탑의 걸작

    경북 경주시 불국사 경내에 있는 다보탑(多寶塔, 국보)이다. 석가탑(국보)과 함께 불국사를 대표하는 문화재이자, 우리나라 석탑을 대표하는 걸작이다. 불국사 대웅전 앞 마당에 나란히 서 있는 장면은 ‘2개의 탑’이라는 말의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많은 전란등으로 불국사가 타버렸을 때도 석가탑과 다보탑이 있었기 때문에 불국사는 계속 재건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황룡사 목탑이 불타버렸을 때 그 복구 비용을 감당할 수가 없어…

  •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목탑을 모방해서 만든 백제 석탑

    전북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미륵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석탑(국보)이다. 일부가 무너져 일제강점기에 시멘트로 보강하여 반쪽만 남아 있던 것으로 2000년대 이후 해체.수리가 진행중이다. 해체되기 이전에 6층까지 남아 있었는데 높이 14.24 m로 현존하는 석탑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또한 미륵사가 창건되었던 7세기 백제 무왕 때 이 석탑도 같이 세워졌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오래된 석탑이기도 하다. 목탑을 충실하게…

  • 충추 탑평리칠층석탑(국보), 중앙탑이라 불린 통일신라 석탑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남한강변 공원에 자리잡고 있는 칠층석탑(국보)이다. 한반도의 중앙에 있다고 ‘중앙탑’으로도 불리며, 중부지방에서는 흔치 않은 통일신라 석탑이다. 탑은 2단의 기단 위에 7층 탑신을 올려 놓고 있다. 기단부는 높은 탑신을 받치기 위해 넓게 만들었으며 각면에는 여러개의 기둥모양을 새겨두고 있다. 탑신부에는 몸돌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새긴 것 외에는 특별한 장식을 두지 않고 있다. 불국사 삼층석탑처럼 장식이…

  •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국보), 백탑이라 불렸던 대리석으로 만든 조선시대 석탑

    서울 종로구 종로2가 탑골공원에 남아 있는 원각사지 십층석탑(국보)이다. 조선왕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한 이래 오랜 세월 도성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던 석탑으로 지금은 유리보호각 속에 있다. 대리석으로 만든 높이 12m 정도 석탑으로 하얀색의 외관떄문에 백탑이라고도 불렸다. 기단부는 3단으로 되어 있으며 亞자 형태를 하고 있다. 기단에는 여러가지 용, 사자, 연꽃무늬를 비롯하여 다양한 장식을 조각해 놓고 있다. 탑신은…

  • 영월 흥녕사지 징효대사탑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사 경내에 있는 징효대사 부도이다. 통일신라말 선종 구산선문 중 한곳인 흥녕사를 크게 발전시킨 징효대사의 사리를 모신 승탑이다. 대좌모양의 받침돌을 세우고 그 위에 탑신을 올려놓은 목조건물을 모방해서 만든 전형적인 승탑 형태를 하고 있다. 전체적인 조형미나 조각수법이 떨어지는 편이다. 탑비와 같이 고려초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흥녕사( 興寧寺)는 영월 사자산 자락에 위치한 법흥사의 옛 이름으로…

  •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보물), 조선초 왕실 불교문화를 보여주는 유물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운길산 수종사에 있는 사리탑(보물)탑이다. 대웅전 옆에 팔각오층석탑(보물), 삼층석탑과 함께 세워져 있다.  조선초 세종 때(1439년) 왕실의 발원으로 조성되었으며 태종의 딸 정혜옹주의 사리탑이다. 탑은 높이 2.3 m로 팔각형기단 위에 탑신이 올려져 있다. 탑신에서 청자항아리에 든 사리장엄구(보물)가 발굴되었다. 승탑의 형식을 하고 있지만 왕실 인물 추모를 위해 세운 것으로 당시 왕실의 특이한 불교신앙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보물로 승격되었다. <남양주 수종사 사리탑(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