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탑/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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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박물관] 부여지역에 있던 석탑들
국립 부여박물관 야외에 전시중인 석탑들이다. 부여 지역에 남아 있는 3기의 석탑과 석탑 부재들로 주로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이다. 3기의 석탑들은 부여군 동사리와 석목리와 보령시 삼계리 절터에 있던 것을 박물관으로 옮겨온 것이다. 부여지역 석탑들은 고려중기 이후에 조성된 것들로 백제 석탑을 계승한 오층석탑이로 조각수법이나 조형미는 떨어지는 편이다. 보령시에 있던 석탑은 통일신라 때 조성된 전형적인 삼층석탑으로 성주사지 석탑과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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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박물관] 사비기 백제 때 사용되었던 석조
국립부여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석조들이다. 주로 사비기 백제 때 만들어져 사용되었던 석조들로 현존하는 석조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유물들이다. 당시 왕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관북리 유적(사적)을 비롯하여 부여 동남리, 현북리, 용정리 등에서 출토되었다. 그 형태는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석조와 비슷한 형태의 것들도 있으며, 석연지로 추정되는 둥근 형태의 석조들도 있다. 석조(石槽)는 물을 담아 두는 그릇으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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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석조(보물), 백제 왕궁에서 연꽃을 심었던 곳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석조(보물)이다. 이 석조는 사비기 백제 왕궁터로 추정되는 부여 관북리 유적지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부여현 관아 동헌 앞에 놓여 있었다. 사찰 입구에 놓여 있던 손을 씻고 샘물을 받아 먹던 석조와는 형태나 용도가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工형 받침 위에 둥근 꽃봉오리가 형태를 하고 있는데 장식은 없지만 풍만하면서 깔끔한 곡선미를 보여 주고 있다. 궁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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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국보), 백제 창왕 때 조성된 내력이 적혀있는 사리장치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소장.전시하고 있는 석조사리감(국보)이다. 사비기 백제 왕릉이 있는 능산리 절터 목탑터에서 출토되었다.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사리장치로 높이 74 cm, 가로 50 cm의 불상을 모시는 감실과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감실 양쪽에 예서체 글자 10자씩 새겨져 있다. 글자의 내용은 창왕(위덕왕) 때인 567년에 조성되었으며, 공주가 사리를 공양했다는 내용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리장치 중 하나이자 금석문 자료로서 능산리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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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성주사지 석등
충남 보령시 성주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석등이다. 8각형 평면의 3단의 받침돌과 화개석, 지붕돌로 구성된 높이 2.2 m의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래받침돌과 윗받침돌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가운데받침돌은 8각형 기둥 모야을 하고 있다. 화사석은 4면에 창을 두고 있다. 조각수법이 비교적 많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전체적인 비례에서 주는 조형미는 양호한 편이다. 불을 밝히는 등(燈)은 인류의 문명생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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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읍성터 출토된 거대한 석등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에 전시되고 있는 석등이다. 통일신라 석등 중 가장 큰 규모인 높이 5.63 cm의 석등이다. 원래 경주읍성에 아래받침돌, 가운데 받침돌, 윗받침돌 일부난 남아 있던 것을 복원해 놓은 것이다. 8각형 평면으로 아래받침돌 옆면에는 신장상을 새겼다. 아래받침돌 윗부분과 윗받침돌에는 서러 마주보는 형태로 연꽃잎을 크고 입체감있게 조각해 놓았다. 가운데받침돌은 8각형 기둥모양을 하고 있다. 화사석과 지붕돌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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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산사 석등(보물)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 대장전 앞에 세워져 있는 석등(보물)이다. 이 석등은 3단의 받침돌과 화사석, 지붕돌로 구성된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등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아래받침돌과 윗받침돌에는 연꽃무늬를 대칭되게 새겼으며, 가운데받침돌은 기둥모양을 하고 있다. 불을 밝히는 화사석에는 4면에 창을 만들었으며 창문을 달았던 구멍이 남아 있다. 지붕돌은 귀통이마다 귀꽃을 조각해 놓았다. 전체적인 구성이는 세부적이 조각수법 등을 고려해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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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금산사 노주(보물), 용도를 알 수 없는 석조유물
전북 김제사 금산면 금산사 경내에 있는 석조물인 노주(露柱, 보물)이다. 이 석조물은 그 형태가 특이하며 실제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 알 수 없는 유물이다. 노주는 석조대좌처럼 바닥돌 위에 3단의 받침돌이 있고 그 위에 꽃봉우리 모양의 석조물이 올려져 있다. 아래받침돌에는 안상과 연꽃무늬가, 윗받침돌에도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으며 가운데 받침돌에는 아무런 장식이 없다. 조각에서 보여지는 양식이나 수법 등으로 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