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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산/강

  • 아산 현충사 은행나무길

    충남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에 있는 현충사 은행나무길이다. 이 길은 온양 도심에서 곡교천을 따라 충무공 유적지인 현충사로 연결되는 도로이다. 곡교천을 딸라 이어진 2차선 도로에 은행나무 가로수를 심은길이다. 70년대 현충사를 성역화하면서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광화문 은행나무와 비슷한 시기에 심어진 것으로 보인다.  도로가 햇빛을 잘 받고 현충사를 다녀가는 고위층들이 많다보니 평소에 가수로를 열심히 가꾸어서 은행나무임에도 도로를 덮어 터널을…

  • 예산 예당저수지, 최대 규모의 농업용 저수지

    충남 예산군 대흥면과 응봉면 사이에 있는 인공호수인 예당저수지이다. 예산과 당진의 넓은 평야지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무한천에 댐을 쌓아 조성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처음 공사를 시작하여 1964년에 완공하였다. 댐의 길이는 313 m 이여 총면적 329만평에 달하는 등 농업용 저수지 중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낚시꾼들이 찾는 민물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저수지 곳곳에…

  • 춘천 남이섬, 정원이 아름다운 북한강의 명소

    강원도 춘성군 남산면 빙하면에 있는 남이섬이다. 강원도 춘천과 경기도 가평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을 오가는 배를 타는 선착장이 가평군에 있어 실질적으로는 가평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원래는 홍수때만 물에 잠겼으나 일제강점기에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섬으로 바뀌었다. 사람이 살지않는 무인도나 마찬가지였으나 1960년대 이곳에 나무를 심고 관광지로 개발하기 시작했다. 경춘선 가평역에서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70년대부터 젊은이들이…

  • 태백 구문소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천연기념물)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에 있는 구문소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천연기념물)이다. 구문소(求門沼)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에서 솟아난 황지천이 암반을 뚫고 지나면서 철암천과 만는 곳에 형성된 석문과 작은 소(沼)이다. 세종실록지리지 등 고문헌에는 구멍이 뚫린 하천이라는 뜻의 천천(穿川)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구문소 부근 석회암 지대에는 건열, 물결자국 등 다앙한 형태의 퇴적구조와 삼엽충, 완족류, 두족류 등의 다양한 생물화석이 출토되고 있다. 구문소는…

  • 영월 청령포(명승), 단종이 왕위를 빼앗긴 후 유배되었던 곳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있는 청령포(명승)이다. 이곳은 단종이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유배되었던 곳이다. 영월 도심 서쪽 3k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강이 굽이쳐 흐르면서 반도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다. 동·북·서쪽이 깊은 물로 막히고 육지와 이어지는 남쪽은 육육봉의 절벽으로 막혀 있어 섬과 같은 곳이다. 서강 건너편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단종이 유배되었을 때 머물렀다는…

  • 영월 한반도지형(명승), 감입곡류에 의해 형성된 특이한 지형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에 있는 한반도지형(명승)이다. 강원도 태기산(해발 1,261 m)에서 발원한 주천강과 오대산(1,563 m) 남쪽에서 발원한 평창강이 만나 서강을 이루는 곳에서 하천의 침식과 퇴적에 의해 형성된 모습이 한반도와 비슷해서 한반도 지형이라 부른다.  이 지역은 석회암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지각의 융기와 석회암의 용해가 반복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카스트르 지형이 만들어졌다. 한반도를 닮았다는 특이한 형태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 여주 남한강 조포나루터, 한강 4대 나룻터 중 한곳

    경기도 여주시 천송동 신륵사 일대는 물자를 운반하던 남한강 뱃길에서 중요한 나룻터였던 조포나루가 있던 곳이다. 여주 이포나루, 서울 광나루, 서울 마포나루와 함께 한강의 4대 나룻터로 불리던 곳으로 신륵사 입구 황포돛배 선착장 자리에서 남한강 건너 연양동을 연결했다. 조포나루터는 남한강을 건너는 나룻터 역할도 중요했지만, 조선시대 세금으로 곡식을 운반하던 조운선들이 쉬어가는 정박지 역할을 하던 곳으로 여행자들에게 숙박을 제공하던 보제헌이…

  • 보은 속리 정이품송, 세조가 벼슬을 내린 소나무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에 있는 정이품송(천연기념물)이다. 속리산 법주사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소나무로 약6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조가 법주사를 찾았을 때 일화가 있는 나무로 정2품(장관급)의 벼슬을 받았다고 한다. 원래는 삿갓모양을 한 아름다운 모습이었는데 최근에 강풍과 폭설 들으로 가지가 부러져 옛모습을 많이 잃었다. 나무의 모양이 크고 아름다우며 일반 소나무와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어 생물유전차원에서도…

  • 담양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담양에서 순창으로 가는 24번 국도는 메타세콰이어가 가로수로 심어져 아름다운 숲길을 만들고 있다. 메타세쿼이어는 곧고 빨리 자라는 특징이 있어 70년대에 조성한 가로수 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오래된 고목처럼 느껴진다. 메타세콰이어가 가로수로 심어진 곳이 다른 곳에도 있기는 하지만 이 국도는 2차선 국도와 함께 가로수가 제대로 보전되어 담양군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울창한 메타세쿼이어 가로수 길을 지나가다 보면 영화나 드라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