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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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루판 베제클리크 석굴, 투루판을 대표하는 석굴사원
중국 투루판시에 있는 베제클리크 석굴(柏孜克里千佛洞, Bezeklik Caves)이다. 실크로드 북로에서 투루판 분지로 들어가는 입구인 화염산 무토우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베제클리크는 ‘아름답게 장식한 집’이라는 뜻으로 현재 77개의 석굴 사원이 남아 있으며 많은 석굴 벽화가 있었다. 불교가 전파된 경로에 남아 있는 석굴 유적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베제클리크 석굴은 초기 이슬람인들의 파괴가 있었고, 20세기초 독일인들이 수차례에 주요 벽화들을 도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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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루판 아스타나 고분군
중국 투루판시에 있는 아스타나 고분군(阿斯塔那古墓, Astana Cemetery)이다. 주로 당나라 때 고창국에 정착한 한족들의 무덤으로 10 ㎢ 의 넓은 면적에 1,000개 이상의 무덤들이 모여있다. 투루판 분지의 건조한 기후 때문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미라를 비롯하여 많은 유물들이 남아 있다. 20세기 이후 여러 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많은 문서들과 개인용도의 물품, 인형, 그림 등이 출토되었는데 그중 복희(伏羲)와 여와(女媧)를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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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루판 가오창고성(고창고성), 당 장안성을 모방해서 건설한 도성
중국 투루판시에 있는 옛 고창국 도성이었던 가오창고성(高昌古城)이다. 현 투루판시 동쪽 화염산 계곡에서 강물이 흘러드는 투루판 분지 북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실크로드 천산북로의 주요 교통로에 위치하여 교역을 통해 크게 번창했으며 당 현장법사가 인도를 방문하는 길에 설법을 펼쳤던 곳으로 유명하다. 투루판 분지내에서도 계곡과 가까운 까닭에 지금도 고창고성 주변에는 농지가 많고 주민들도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이슬람 세력이 터를 잡기 이전에는 불교가 번창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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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루판 가오창고성 대불사 터, 당 현장법사가 인도 순례길에 머물렀던 곳
중국 투루판 옛 고창국 도성이었던 가오창고성(高昌古城) 외성 남서쪽에 위치한 대불사(大佛寺) 절터이다. 당나라 승려 현장법사가 인도로 순례를 떠나는 길에 잠시 들러서 설법을 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크로드에 있었던 많은 사찰들 중 그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어 지금은 없어진 서역의 불교 사찰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현장법사는 고창국 국왕 국문태의 초청을 받아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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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루판 토유크 마가촌, 전통 위구르인 마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투루판(吐鲁番)시 신산현(鄯善县)에 있는 토유크 마가촌(吐峪沟麻扎村)이다. 투루판 도심 옛 고창고성에서 남서쪽으로 약 12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위구르인 전통마을이다. 실크로드에서 투루판 분지로 들어가는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서진(西晉)시대 중국 최초로 석굴사원이 형성된 불교성지이자 7세기 이슬람이 발생한 이후 예멘 선교사들이 이곳에 머물면서 이슬람을 전파했던 역사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유적이다. 당대(唐代)에는 고창현에 속했으며 원나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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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루판 토유크석굴, 서진시대 처음 조성된 석굴사원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투루판(吐鲁番)시 신산현(鄯善县)에 있는 토유크석굴(吐峪沟石窟)이다. 투루판 도심 옛 고창고성에서 남서쪽으로 약 12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서유기에 등장하는 화염산 골짜기로 천산산맥 눈이 녹아내린 물이 투루판분지로 흘러드는 계곡이다. 옛 문헌에 정곡사(丁谷寺)라 불렸던 곳으로 서진(西晉)시대 처음 조성되어 1600여년 역사를 지닌 중국에서도 가장 오래된 불교 유적지 중 하나이다. 위구르 전통 마을이 남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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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황 아단국가지질공원
둔황 도심에서 서북쪽으로 168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둔황아단국가지질공원(敦煌雅丹国家地質公園)이다. . 지표면이 바람과 비에 의해 침식되면서 단단한 암석만 남아 산, 성벽, 탑 등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내고 있다. 사막 가운데 기암괴석들이 우뚝 솟아 있어 미국 서부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중국 영화나 드라마 뿐 아니라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도 사막을 배경으로 한 장면에 자주 등장했던 곳이다. 마귀성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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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황 만리장성 양관과 양관박물관
중국 둔황에 있는 한대(漢代) 만리장성 관문인 양관(陽關)이다. 한 무제 때 흉노를 공략하기 위해 하서사군(河西四郡)을 설치하면서 옥문관과 함께 세워졌다. 옛 실크로드 남도(南道)로 나가는 관문으로 당대(唐代) 인도를 방문했던 현장법사가 양관을 통해 중국으로 돌아왔다. 양관 일대는 소륵하(疏勒河, Shule River) 주변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크게 번창했는데 송대(宋代) 이후 실크로드와 함께 쇠퇴하였다. 당시 쌓았던 성벽은 남아 있지 않으며 언덕에 봉수대터만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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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황 명사산과 월아천, 실크로드를 대표하는 풍경
중국과 서역을 연결하는 실크로드를 대표하는 장면으로 잘 알려진 둔황(敦煌) 명사산(鳴沙山)과 월아천(月牙泉)이다. 명사산은 감숙성 둔황시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모래언덕으로 모래들이 바람에 날리는 소리가 울림소리처럼 들린다고 하여 명사산(鳴沙山)이라 부르며 그 아래 샘이 솟는 작은 오아시스인 월아천이 사막의 극적인 풍경을 잘 표현하고 있어 예로부터 둔황을 대표하는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명사산과 월아천은 낙타를 타고 실크로드를 출발하는 장면으로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