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공원은 증권거래소를 중심으로 형성된 한국 금융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는 도심공원이다. 미국과 세계금융중심지 뉴욕에 자리잡고 있는 센트럴파크와 런던 정치중심지 국회의사당과 가까운 하이드파크를 벤치마킹하여 조성했다고 볼 수 있는 도심공원이다. 여의도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에 활주로를 갖춘 비행장이 건설되었으며, 1966년 여의도에 수해를 막기 위한 제방이 세우면서 신도시로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여의도는 동.서냉전 시기에 개발된 도심으로 당시 분위기를 반영하든 중심에는 베이징 천안문광장이나 모스크바 붉은광장을 참조하여 군사퍼레이드와 대형 정치집회를 할 수 있는 넓은 광장을 조성했으며, 5.16광장이라 불렀다. 1990년대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군사문화의 상징인 5.16광장을 허물고 그 위에 센트럴파크 같은 푸른 잔듸와 숲이 있는 도심공원으로 탈바꿈하였다.
여의도공원은 면적 약7만평으로 길이 1.3km, 너비 200m의 넓은 공원이다. 이곳이 광장이었을때는 아스팔트가 깔린 삭막한 회색도시의 풍경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광장, 숲, 정원이 있는 대표적인 도심공원이다. 공원은 크게 연못, 개천, 정자, 오솔길 등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한국전통의 숲”, 런던 하이드파크나 뉴욕 센트럴파크 분위기를 주는 잔듸에 누울 수 있는 ‘잔디마당’, 비록 규모는 작아졌지만 여의도광장이 가지고 있는 정치집회, 문화행사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문화의 마당’, 공원전체를 순환하면서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약 3k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산책로’, 도심속에서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생태의 숲’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의도 공원 광장>
여의도공원은 한국의 금융중심지인 여의도에 있는 도심공원이다. 일제강점기 이래로 비행장이 있던 여의도를 개발하면서 국회, 방송국, 증권거래소를 비롯한 금융기관이 들어서고 그 중심에는 중국 천안만 광장 등을 참조하여 군사퍼레이드를 할 수 있는 넓은 광장을 조성하였다. 공원으로 변신한 지금도 ‘문화의 마당’이라는 이름으로 넓은 광장이 남아 있어 정치집회, 문화행사 등 을 할 수 있다.
<국회의사당에서 들어오는 출입문>
<여의도 광장이었던 시절부터 있어왔던 여의도 자전거대여소>
넓은 광장을 달리는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자전거 길을 이용해서 공원과 여의도 둔치를 둘러볼 수 있다. 그 뒷편에 편의점이 있다.
<금융가 고층 건물들>
여의도공원 출입문을 들어서면 여의도 금융의 중심지답게 여의도를 대표하는 높은 빌딩들이 마천루를 이루면서 위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예전에도 높은 빌딩들이 많아지만, 최근에 국제금융센터(IFC)빌딩이 들어서면서 여의도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광장 국기 게양대와 고층빌딩들>
정치집회와 군사퍼레이드를 위해 조성했던 여의도광장의 기능이 남아 있는 문화광장. 원래 광장에 비해서 그 규모가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7,480평 규모의 대규모 광장으로 각종 공연과 집회 등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열린 마당이다. 증권거래소를 중심으로 금융가를 형성하고 있는 동쪽은 상당히 높은 빌딩이 있는 반면에, 국회의사장이 있는 서쪽편은 낮은 빌딩들로 이루어져 있다.
<광장 한쪽편에 있는 농구대>
<공연장 연단>
광장 남쪽에는 공연이나 집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연단이 설치되어 있고, 그 뒷편에는 나무가 많은 정원을 조성해 놓고 있다. 고대 로마의 도시에서 코뮨기능을 갖는 국회의사당과 포럼광장의 기능이 오늘날에도 반영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문화의 광장
7,480평 규모의 문화의 마당은 각종 공연과 집회 등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열린 마당입니다. 광장 주변의 큰 느티나무로 그늘을 만들어 편히 쉬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길거리 농구, 인라인스케이트, 배드민턴 등 가벼운 운동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광장 한편에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우리민족으로서 긍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줄 높이 50m 태극기 게양대가 있습니다. <출처:서울시청>
자연생태의 숲
여의도공원 남쪽 KBS 부근에는 연못을 중심으로 슾지, 초지, 수변, 숲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조성하였다. 이곳에는 습지곤충이 살수 있는 수생식물과 육상 곤충이 살 수 있는 다양한 야생초화류, 새들이 앉아 쉴 수 있는 다양한 수목들이 심어져 있어 작은 숲을 형성하고 있다.
<공원 산책로>
여의도공원은 지금으로 20년 전에 광장을 허물고 조성한 공원으로 처음 조성했을 때에는 나무들이 크게 자라지 못해 삭막했는데 어느덧 울창한 숲으로 변해 있다. 직선거리 1.3km인 여의도공원은 다양한 형태의 산책로(전체 약3km정도)가 조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산책할 수 있다.
<여의도공원 남쪽에 조성된 생태연못>
인공적인 멋을 배제하고 자연스러운 연못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못주변 산책로>
잔듸마당
광장 국기게양대 뒷쪽으로 런던 하이드파크나 뉴욕 센트럴파크를 참조하여 야외 피크닉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나즈막한 언덕에 잔듸밭을 조성해 놓고 있다. 도로 건너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빌딩을 비롯한 금융가 빌딩을 배경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주고 있는 공간이다.
<공원 동쪽>
여의도 대로와 금융가 방향의 출입문, 여의도역 주변의 빌딩들이 보인다.
<여의도 공원 전체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자전거 도로>
<국기게양대 뒷편 숲속에 설치한 기념조형물>
<공원뒷편으로 보이는 고층빌딩들>
주로 증권회사들이 들어서 있다.
<공원산책로>
<수양버들이 심어져 있는 작은 연못>
이곳은 대체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목들을 중심으로 정원을 꾸며놓고 있다.
한국전통의 숲
광장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이곳은 전통마을에 있는 숲을 재현하고 있다. 연못과 작은 실개천, 양반들이 쉬며 풍류를 즐겼던 정자, 마을 오솔길 등을 재현해 놓고 있다. 이곳에 심은 수목들은 우리나라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로만 숲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 정원이라는 주제로 이 연못을 중심으로 조성한 연못>
오리가 연못을 노닐고, 연잎이 떠있고, 양반들이 풍류를 즐기던 정자를 세워져 있다.
<연못을 유유자적 헤엄치며 노는 오리들>
<개천>
<정자>
연못으로 물이 흘러내리는 개천을 재현 놓고 있다. 개천이 시작하는 곳에는 양반들이 풍류를 즐기던 정자가 있다. 이곳에 들어가 잠깐 쉬었다 갈 수 있다.
<연못 주위>
전통연못 주위로 수양버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나무를 심어 놓고 있다.
<연못 너머로 보이는 쌍둥이빌딩>
예전에는 63빌딩과 함께 여의도 랜드마크가 될 정도로 높은 빌딩이었는데, 국제금융센터(IFC)를 비롯한 고층빌딩이 많이 들어선 요즘은 약간 왜소해 보인다.
<광장 북쪽에 조성된 세종대왕 동상>
<공원북쪽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버스를 탈 수 있는 여의도 대로 방향으로 나가는 길>
<여의도 버스 환승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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