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에서 열차를 타고 톨레도 기차역에 도착해서 10분쯤 걸어들어가면 스페인 카스티야 지방의 중심지이자 옛 수도인 톨레도를 들어가는 관문인 알칸타라다리(Puente de Alcántara)를 볼 수 있다. 이 다리는 스페인 중부 카스티야 지방에서 발원해서 포르투갈 리스본을 을 거쳐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긴 타호강(Rio Tajo) 협곡을 건너는 중세풍의 다리이다. 이 다리는 로마시대 트라야누스 황제때인 104년 경에 처음 세워진 뒤 파괴되었다고 이슬왕 왕조때 중건하는 등 여러 차례 중건을 거쳐 15~16세기 복원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타호강 협곡에 거대한 교각을 세우고 돌을 쌓아 만든 아치형 다리로 로마시대부터 고트왕조, 아랍시대의 석재들이 남아 있다. 다리 양쪽으로는 방어시설로 이슬람왕조때 무데하르 양식으로 세워진 거대한 망루가 있었는데 지금은 톨레도 성곽 쪽 망루만 남아 있다. 알칸타라는 아랍어로 ‘다리’를 뜻하는 말이라 한다. 이 다리가 있는 강변에서 보는 톨레도(Toledo)시의 풍경이 상당히 아름답다고 한다. 아래로는 Tajo강의 거센 물살이 흐르고 있으며, 도심은 성벽너머로 웅장한 중세풍의 건물들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이다.
<로마시대에 처음 세워진 알칸타라 다리(Puente de Alcántara)>
타호강(Rio Tajo) 협곡에 세워진 아치형으로 된 이 다리를 건너서 톨레도(Toledo)로 들어갈 수 있다. 이 다리는 로마 트라야누스 황제때인 104년 경에 세워졌다가 파괴된 것을 이슬람시대에 다시 세웠으며 이후 15~16세기에 다시 복원하였다고 한다.
<거대한 교각>
톨레도는 타호강 중.상류에 위치하고 있어 강폭이 좁아 중간에 1개의 교각만 세우고 있다. 오늘날 기준으로도 건설하기 힘든 다리이다.
<톨레도 기차역에서 도심으로 들어오는 길>
겨울철인데 타호강(RIo Tajo)의 짙은 안개로 알칸타라 다리를 비롯하여 톨레도 성채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돌로 쌓은 성벽>
톨레도(Toledo)는 기차역에서 도보로 약 10분쯤 걸어서 알칸다라 다리를 건너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들어가는 길에는 이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돌로 쌓은 성벽들을 볼 수 있다.
<알칸타라 다리>
알칸타라 다리를 건너서 톨레도 도심으로 들어간다. 톨레도(Toledo)는 바위산 위에 세워진 요새 알카사르(Alcazar)와 대성당을 중심으로 중세풍의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을 제외하고 3면이 협곡으로 된 타호강(Rio Tajo)이 막고 있어 중세때까지 이 다리가 톨레도를 들어가는 유일한 다리였다고 한다. 관광객이 많지 않은 겨울이라 마치 중세시대 순례자들처럼 다리를 건너고 있다.
<알칸타라 다리 중간에 만들어진 전망대 같은 시설>
원래는 강을 오가는 배나 사람들을 감시하는 초소였던 것으로 보인다.(?)
<망루>
다리를 건너 톨레도 성채 입구에는 커다란 망루가 세워져 있다. 원래는 다리 양쪽에 방어시설인 망루가 세워져 있었는데 지금은 다리 입구의 망루는 없어지고 톨레도 성채 입구 망루만 남아 있다. 망루는 중세시대 고트족을 물리치고 톨레도를 장악했던 이슬람세력이 쌓은 요새로 무데하르양식의 건축물이라 한다.
<반대편 다리 입구>
반대편 다리 입구에 있던 망루는 없어지고 출입문이 만들어졌다. 다리 너머 언덕에는 중세에 세워진 산세르반도성(Castillo de San Servando)이 남아 있다.
<독수리가 새겨진 중세시대 문장>
<부조상>
<안쪽에 새겨진 부조상들>
망루 여러곳에 문장과 특별한 의미가 있는 부조상을 새겨 놓고 있다.
<톨레도 성벽 아래 도로에서 본 망루>
망루를 지나서 옹성형태로 지어진 성문을 통해 톨레도를 들어갈 수 있다. 지금은 타호강(Rio Tajo)을 따라서 성벽 아래로 도로가 나 있다.
<성벽아래 도로에서 본 알칸타라 다리>
타호강(Rio Tajo) 중간에 교각을 세우고 거대한 아치형 다리를 건설하였다. 로마시대에 처음 세워진 이래로 여러차례 중건하였는데, 협곡일 지나는 거대한 아치형 다리형태를 계속 유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리 아래를 흐르는 타호강(Rio Tajo)>
타호강은 포르투칼어로 테주(Tejo), 영어와 라틴어로는 타구스강(Tagus River)라 부른다. 길이 1,007km로 이베리아반도에서는 가장 긴강이다. 스페인의 중심부 카스티야지방에서 발원하여 포르투갈 리스본을 통해 대서양으로 흘러간다.
<산책로>
톨레도는 타호강이 굽이쳐 흐르는 바위산에 세워진 도시이다. 강에서 톨레도 성벽까지는 바위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산책로를 통해 한번 둘러볼 수 이다.
<성벽에서 내려다 보이는 알칸타라 다리>
톨레도는 마드리드 남쪽에 위치한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세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이다. 톨레도는 Tajo강 중상류지역에 위치한 협곡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지형적으로 요새를 형성하고 있어서 로마시대이래로 이베리아반도의 정치.경제적 중심지였다고 한다. 게르만족 이동 후 코트왕국의 수도 였으며, 이슬람 왕조때에는 중요한 거점이었으며, 스페인을 통일한 카스티야 왕국의 수도로 마드리도로 스페인의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정치, 경제,문화의 중심지 였던 도시이다. 중세에 스페인을 통일한 후 유대인 및 아랍인들에 대한 박해가 있었을 때 그 중심지가 톨레도 였다고 하며, 지금도 톨레도는 중세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구도시 전체가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톨레도>
알칸타라 다리가 연결된 알카사르(Alcazar)와 대서당을 비롯한 도시의 중요한 시설들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주거지는 강과 가까운 낮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안개 가득한 1월의 톨레도 풍경은 햇빛으로 대표되는 스페인 풍경과는 다른 중세적인 분위기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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