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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향교 대성전(보물)

강릉향교 제향공간의 중심건물인 대성전(보물)이다. 이 건물은 조선초인 1413년(태종13)에 처음 지었으며 여러차례에 걸쳐 수리하였다고 한다. 건물은 앞면 5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공포는 간결한 주심포 방식을 하고 있다. 건물 내부 바닥에는 판석을 깔았으며, 천장은 연등천장을 하고 있다. 전국 향교의 대성전 건물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한 5성(五聖)과 뛰어난 제자인 공문십철, 송나라때의 뛰어난 인물인 송조육현 등을 모시고 있다. 대성전 앞 동무 서무에는 설총, 최치원을 비롯한 18현과 그 외 선현들을 모시고 있다. 출입문으로 가운데 솟을대문을, 양쪽에 평대문을 두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회랑을 구성하고 있다.

<강릉향교 대성전>

<오른쪽에서 본 모습>

앞면 5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전국의 향교 대성전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

<앞에서 본 모습>

지붕을 받치는 공포는 간결한 주심포 양식을 하고 있다. 건물 앞쪽에 제사를 준비하는 퇴간과 월대를 두고 있다.

<대성전 내부>

<대성전 앞 마당>

<대성전 내삼문>

가운데 솟을대문이 있고, 양쪽에 평대문을 두어 삼문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강릉향교 대성전, 보물, 강원도 강릉시 명륜동
강릉향교 대성전은 강릉향교의 제사공간을 대표하는 중심 건물로 지방향교 중 가장 규모가 큰 건물이다. 대성전에는 공자, 안자(晏子), 증자(曾子), 자사(子思), 맹자(孟子) 등 5성과 공문십철(孔門十哲), 송조육현(宋朝六賢) 등 중국 성현들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설총(薛聰), 최치원, 정몽주, 이황, 이이 등 18현과 그 외 선현들은 동무(東廡)와 서무(西廡)에 봉안하고 있다. 대부분의 향교가 중국의 7성현과 우리나라 18선현을 포함 25선현을 봉안하고 있는 것과 달리 강릉향교만 총 136위를 배향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대성전 전면으로는 강론을 하던 명륜당(明倫堂)과 유생들이 기숙하며 공부하던 건물인 동재(東齋).서재(西齋)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규모나 전통에 있어 전국 향교 중 제일이라 할 수 있다. 대성전은 단순하나 절제된 힘이 느껴지는 맞배지붕과 성현의 가르침을 배우고 몸소 실천하려는 선비들이 엄중함을 느끼게 하며 의식을 행하는 공간의 성격을 잘 반영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