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인상 전서 원령필 (보물)’이다. 조선후기 영조 때 활동했던 문인 서화가 이인성(1710~1760)이 종이에 중국과 우리나라의 시문을 전서로 쓴 글씨를 모아 엮은 것이다. 상.중하 3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지에 ‘원령필’이라 적혀 있지만 글씨를 쓴 내력은 밝히지 않고 있다. 이인상이 쓴 다양한 전서 글씨를 잘 보여주고 있다. 2023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인성이 쓴 원령첩, 이인상, 조선 18세기, 보물
조선 후기의 문인 서화가 능호관 이인상(1710~1760)이 전서로 쓴 글씨를 모아 엮은 서첩이다. 표지에는 ‘원령필’이라 적혀 있는데, ‘원령’은 이인상의 자이다. 이인상이 썼던 다양안 전서 들이 실려 있다. 이인상은 전서와 예서를 잘 썼고, 그 중에서도 특히 전서를 폭넓게 익혔다. (안내문, 전주박물관, 2023년)
이인상은 조선후기에 활동한 문인화가이다. 시서화를 다 잘하여 ‘3절’이라 불리었으며, 인장도 잘 새겼다. 그의 작품은 문기(文氣)가 가득하고, 높은 운치를 보여준다.
<출처>
- 안내문, 전박물관, 2023년
- ‘보물 이인상 전서 원령필’,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4년
- ‘이인상 전서 원령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