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tstory Traveling

Since 2008, Korea & World by younghwan

천자총통 (보물), 가장 큰 총통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천자총통(天字銃筒, 보물)’이다. 조선시대 우리나라 화포 중 가장 큰 것이다. 총 길이 1.31m, 포구 지름 12.8cm 크기로 8개의 마디가 있다. 포구 쪽에 제작연대를 알 수 있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1955년 (명종10)에 만들어 졌음을 알 수 있다. 조선중기에는 천자문 순서에 따라 천자현황으로 그 순서를 표기했는데 당시 제일 큰 총통임을 알 수 있다. 탄환으로 대장군전이나 연피복탄을 사용하였다. 효과에 비해 화약이 소모가 많고 제약이 커서 실전에 많이 사용되지 았았다고 한다.

<천자총통, 1555년, 보물>
<뒤에서 본 모습>

천자총통, 보물,
우리나라 화포 중 가장 큰 화기이며, 명문이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가정을묘시월 천 사백구십삼근 십량 장 양내료동’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1555년(명종10)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안내문, 진주박물관, 2013년)

<천자.지자.현자.황자총통, 1555년.1557년.1596년.1587년, 보물>

보물로 지정된 대형 총통들, 천자.지자.현자.황자총통, 1555년.1557년.1596년.1587년, 보물
조선에서 사용한 대형 화약 무기이다. 총통의 크기에 따라 천.지.현.황으로 구분하였다. 모두 명문이 있어 제작 시기를 알 수 있다. 현자를 제외한 세 총통은 임진왜란 이전에 만들어 졌고 현자초통은 정유재란이 발발하기 바로 전에 만들어졌다. 이 가운데 현자총통이 실제 전투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었다. 보물로 지정된 천자.지자.현자.황자총통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내문, 진주박물관, 2024년)

대장군전, 천자총통으로 쏘는 가장 큰 화살

<대장군전, 조선, 복제(원품: 일본 사가현 가라쓰시)>

대장군전, 조선 복제(원품: 일본 사가현 가라쓰시)
조선시대 사용된 화살 모양의 발사체 중 가장 큰 것이다. 원기둥 나무에 철촉과 철우가 달렸다. 현재 철촉은 남아 있지 않으며, 몸통의 길아가 182cm, 지름 9.4cm, 무게 10.6 kg이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장수였던 구키 요시타카가 조선에서 일본으로 가져간 뒤 그 후손들이 보관해 온 것이다. 중간에 새겨진 글자로 완도 가리포에서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1. 안내문, 진주박물관, 2024년
  2. ‘보물 천자총통’,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4년
  3. ‘천자총통’, 위키백과,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