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대완구(보물)이다. 전체 길이 64.5cm, 포구 지름 26.3cm이다. 명문에 따르면 조선후기 헌종 때(1845년) 휴희준과 김형업에 의해 청동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대완구이다. 홍경래의 난 때 정주성 전투에서 진압군이 사용했다고 한다. 조선초에 개발돤 완구가 구한말까지 사용되었을 보여주고 있다. 박격포와 마찬가지로 단순하지만 상당히 효율성이 있는 화포였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대형 박격포, 대완구, 조선 1845년, 보물
1845년 8월에 제작된 대완구이다. 현존하는 유일한 대완구이다. 비격진천뢰나 석환을 장전하여 쏘았다. 홍경래의 난 때 진압군이 사용했다. 명문에는 대완구 뿐 아니라 현자총통과 황자총통에 대한 내용도 기록되어 있어 흥미롭다. (안내문, 진주박물관 특별전, 2024년)
돌로 만든 탄환이다. 크기로 보아 대완구와 같은 대형포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중완구.대완구, 조선 1590년.1845년, 보물
비격진천뢰나 단석 등의 탄환을 쏘는 화포이다. 크기에 따라 대.중.소.소로 구별된다. 모두 명문이 있어 시기를 알 수 있다. 중완구는 16세기에, 대완구는 19세기에 만들어져 둘 사이에는 약 300년의 시간 간격이 있다. 이로써 완구는 조선 전기부터 후기까지 큰 변화 없이 계속적으로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 중완구에는 상주포영에서 주조하였다는 명문이 있고, 출토지는 경상남도 하동군이다. (안내문, 진주박물관, 2024년)
<출처>
- 안내문, 진주박물관, 2024년
- ‘대완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4년
- ‘대완구’, 위키백과,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