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준포(虎蹲砲)는 호랑이가 쭈그려 앉은 형태를 하고 있다. 16세기 명나라 장군 척계광이 개발했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 평양성 전투에서 크게 활약했다. 크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성이 높고 운용이 편리하다. 다랑의 탄환을 한꺼번에 발사할 수 있고 철로 만든 다리가 있어 곡사기능이 가능하다. 화력이 약하고 불랑기에 비해서 정확도와 연사속도가 떨어진다. 후대에는 신호용 무기로 사용되었다.
호준포(虎蹲砲)
호랑이가 쭈그리고 앉은 형태라 하여 호준포라 부른다. 명나라 장수 척계광이 개발했다고 전한다. 평양성 전투에서 멸로포나 불랑기포와 함께 크게 활약했다. 조선은 1593년 호준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명과 청, 조선 모두 쓴 무기로 전장에서 큰 위력을 발위했으나 삼안총과 같이 점차 신호용 무기로 변화한다.
0 제원: 길이 43~77cm, 무게 24~46kg, 구경 11~12cm
0 소모 화약 및 탄환: 화약 225g, 연환 70개, 철환 30개, 큰 연환 1개
0 구조와 특징: 주로 철로 주조하여 제작. 포신에는 두꺼운 죽절을 둠. 철로 만든 다리를 고리를 이용해 포신과 결합. 기타 구조는 기존 총통과 같음
0 장단점: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휴대성이 높으며 운용이 편리함. 다랑의 탄환을 한 번에 발사 할 수 있으며 결합된 다리 덕분에 곡사 공격이 가능함. 기존의 총통에 비해 위력이 낮고, 불랑기포에 비해 정확도와 연사 속도가 떨어짐. (안내문, 진주박물관 특별전, 2024년)
<출처>
- 안내문, 진주박물관 특별전,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