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기관총과 같은 역할을 했던 오연자총과 십연자총이다. 오연자총은 5연발이, 십연자총은 10연발이 가능한 화기이다. 옛 문헌에 따르면 수레와 결합되어 사용한다. 조선중기 이전에 사용되었던 신기전 화차를 총통에 적용했던 화기이다. 포신이 짧고 장전시간이 소요되기는 하지만 기관총이 가지는 중요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오연자총은 다섯개의 총신을 연결한 오연자총이다. 한번 장전하여 연속 사격을 할 수 있다. 길이 56cmm, 구경 1.3cm이다.
5연발이 가능한 화기, 오연자총, 조선후기, 중앙박물관
5발까지 탄환을 연속하여 쏠 수 있는 화기이다. <융원필비>에 목화수거라는 이름의 수레에 결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목화수거는 남아있지 않지만 그 부속품이었던 날개는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안내문, 진주박물관 특별전, 2024년)
10연발이 가능한 화기, 십연자총, 조선후기, 중앙박물관
10발까지 탄환을 연속하여 쏠 수 있는 화기이다. <융원필비>에서 화거에 여러 점이 결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십연자총과 오연자총처럼 복수의 총열을 가진 화약무기는 기관총과 같이 연속발사로 화력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개발되었다. (안내문, 진주박물관 특별전, 2024년)
<출처>
- 안내문, 진주박물관 특별전, 2014년
- 안내문, 육군박물관, 2012년
- ‘오연자포’,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4년
- ‘십연자포’,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소,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