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에 있는 만세루이다. 대웅전 마당을 출입하는 2층 누각 형태의 문루이다.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3칸 규모이며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가운데 출입문이 있는 2층문루의 격식을 잘 갖추고 있다. 조선후기 숙종 때 처음 지어진 건물로 당시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문루 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이며 사찰을 찾은 신도들이 경치를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이다. 사찰 문루의 기능과 형식, 배치 등에서 모범을 보이는 건물이다
원래 이름은 덕휘루였는데 언제 바뀐지는 알 수 없지만 만세루로 이름이 바뀌었다. 내부에 ‘덕휘루’라 적힌 현판과 ‘만세루’라 적힌 현판이 같이 걸려 있다.
문루 내부는 넓을 대청마루로 되어 있다. 한쪽편에 법고가 있기는 하지만 안동 지역 서원의 문루와 비슷한 모습과 기능을 하고 있다.
안동 봉정사 만세루
이 건물은 대웅전 앞에 있는 2층의 누각형태의 한 건물로 사찰의 출입구에 해당된다. 1680년(숙종 6)에 건립되었다고 전하는 이 건물은 원래 덕휘루라 불렀으나 언제부터 만세루로 바뀐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건립 후 여러 차례 보수가 있었다고 한다.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로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이다. 지형의 경사를 자연스럽게 이용하여 앞면은 2층이나 뒷면은 단층으로 처리하였다. 만세루는 17세기 후반의 건실하면서도 당당한 건축수법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어 조선시대 건축사 연구에 가치가 있는 문화재이다. (안내문, 안동 봉정사, 2023년
<출처>
- 안내문, 안동 봉정사, 2023년
-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봉정사 만세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