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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봉정사 대웅전(국보)

경북 안동시 서후면에 있는 봉정사 주불전인 대웅전(국보)이다. 1962년 수리과정에서 발견된 기록에 따르면 조선전기 이전에 세워진 건물로 추정되고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이다. 건물 앞에는 축대를 높이 쌓고 그 뒷면에는 좁은 마루를 깔고 난간을 세웠으며 내부도 마루를 깔았다. 지붕을 받치는 공포는 다포계 공포이며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다포계 공포의 구성이나 건물의 형태 등에서 조선초기 이전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건물 내부에는 조선초기에 칠한 단청이 남아 있다.

<안동 봉정사 대웅전 (국보)>
<건물 축대>
<창호와 기둥>

공포는 다포계 양식인데, 밖으로 뻗친 재료의 꾸밈없는 모양이 고려말·조선초 건축양식이 남아 있다.

<처마와 공포>
<모서리 공포>
<내부>
<만세루 앞에서 본 모습>
<오른쪽에서 본 모습>
<왼쪽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동쪽)>
<옆에서 본 모습 (서쪽)>
<대웅전이 있는 봉정사 중심영역>

안동 봉정사 대웅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국보
이 건물은 봉정사의 중심 건물로 1999년부터 2001년 초까지 이루어진 해체보수공사시 1435년(세종 17)에 중창하였다는 묵서명이 발견되어 연혁이 밝혀졌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건물이며 건물 앞에는 축대를 높이 쌓았다., 건물 낲쪽에는 툇마루를 설치하였는데 이러한 방식은 사찰 건축에서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예로 이 건물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불단은 내부 중앙 뒷면에 높은 기둥 2개를 세워 그것에 의지해 만들었다. 기둥 사이의 창문이나 벽체 등일부가 건립된 이후 변경되었으나 공포의 구성에서 힘 있고 단순한 수법은 초기의 다포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내부 단청은 고려시대의 기법을 지니고 있어 건물과 함께 중요한 회화자료로 주목되고 있다. (안내문, 안동 봉정사, 2023년)

<출처>

  1. 안내문, 안동 봉정사, 2023년
  2. ‘국보 안동 봉정사 대웅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