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서후면 봉정사에 있는 고금당(보물)이다. 극락전 앞 동향을 하고 있는 건물로 원래는 불상을 모시는 불전이었으나 지금은 요사채로 사용하고 있다. 광해군 때(1616년)에 수리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그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작은 건물로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불상을 모시는 불전으로 격식을 갖추어 꼼꼼하게 지은 것으로 보인다. 화엄강당과 비슷한 시기에 같은 목수가 건축한 것으로 보인다.
안동 봉정사 고급당,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보물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스님들이 참선하는 선원이었으나 지금은 요사채로 사용되고 있다. 1969년 해체 복원 당시 발견된 상량문에 광해군 8년(1616)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나 처음 건립한 연대는 확실하지 않다. 당초 남쪽에는 우화루가 있어서 남쪽 지붕이 이 건물과 연결되고 그 아래쪽을 부엌으로 사용하였는데, 1969년 고금당과 화엄강당을 해체하면서 지금의 영산암으로 이건하였다. 고금당은 맞은편에 바라보이는 화엄강당과 같은 시기에 같은 목수에 의하여 지은 건물로 조선시대 중기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안내문, 안동 봉정사, 2023년)
<출처>
- 안내문, 안동 봉정사, 2023년
- ‘보물 안동 봉정사 고금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