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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작천고택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 있는 ‘작천고택(鵲泉古宅)이다. 하회마을 서쪽끝 종갓집인 양진당, 충효당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어진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처음에는 두 채였으나 대홍수로 문간채가 쓸려나가고 ‘-‘자형 안채와 초가지붕을 하고 있는 작은 별채가 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안방과 사이에 작은 담장을 세워 공간을 분리하는 등 양반가옥으로서 격식을 갖추고 있다.

<안동 하회마을 작천고택>
<바깥에서 본 모습>

안채는 특이하게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앞면 5칸 ‘-‘자형 건물로 부엌, 안방, 대청, 사랑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는 토담을 두어 공간을 분리하고 있다. 검소하면서도 격식을 갖추고 살았던 구한말이 양반가옥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안채>
<부엌과 안방>
<대청마루와 건넌방>
<사랑방과 담장>
<초가지붕을 하고 있는 작은 행랑채>

안동 하회마을 작천 고택
작천 고택은 조선 중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는 양반가의 살림집니다. 작천이라는 이름은 류도관이 이곳으로 옮겨오기 전에 살았던 문경 작천리의 마을 이름에서 따왔다. 원래의 건물은 두 채였으나 1934년에 대홍수로 문간채가 쓸려 나가고 지금은 ‘-자형의 안채만 남아 있다. 부엌, 안방, 대청, 건넌방을 나란히 배치하고, 이어 사랑방을 두었다. 한 건물이지만 사랑방과 안방 사이에 낮은 담장을 세워 사랑손님과 안채 여성들이 서로 마주치지 않도록 하였다. 이는 남녀의 공간을 구별하였던 조선 시대의 사회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안내문, 안동시청, 2023년)

<출처>

  1. 안내문, 안동시청, 2023년
  2. ‘안동 하회마을 작천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