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 있는 고택인 ‘양오당 고택 (養吾堂 古宅)’이다. ‘주일재’라고도 불리는 이 집은 유성룡의 증손인 류인하가 분가하면서 지었다. 사랑채, 문간채, 안채로 이루어진 ‘ㅁ’자형 주택으로 조선후기 양반가옥의 형태와 규모를 갖추고 있다. 유성룡 종택인 충효당 뒷편에는 양동당을 비롯하여 분가한 후손들이 지은 비슷한 규모의 한옥들이 여러동 모여 있다.

양호당은 하회마을에서 분가한 후손들이 지은 저택의 전형적인 규모를 하고 있는 가옥이다. 바깥쪽에 앞면 4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사랑채를 두고 뒷편에 위치한 안채와 함께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중문 앞에는 작은 토담을 세워 외부사람들이 안채 마당을 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사랑채는 앞면 4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잘 다듬은 자연석으로 축대를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려 놓고 있다. 사랑채 옆으로 문간채가 연결되어 있다. 대청마루는 2칸규모로 양오당과 주일재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안마당 정면에는 안채가, 왼쪽에는 초가지븡을 하고 있는 광채가 있다. 문간채, 사랑채와 함께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내부는 넓고 개방적인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안동 하회마을 양오당 고택
양오당은 유성룡의 증손자 유만하가 충효당 종택에서 분가하면서 지은 집인데, 후에 그의 아들 유후장이 다시 늘려 지였다. 사랑채, 문간채, 안채의 일각문이 마주하고 사당이 있는 전형적인 전통가옥이다. 이 집은 대문채를 두지 않고 길을 따라 쌓은 담자아 가운데 트임대문을 내었다. 또 안채 출입문 앞쪽에 짧은 담을 세웠는데, 이것은 바깥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안채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사랑채에는 ‘양오당’과 ‘주일재’라는 두 개의 현판이 걸려 있다. 양오당이란 <맹자>에서 따온 말로 ‘나의 호연지기를 잘 기른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방문 위에 걸리 현판 주일재는 유후장의 호를 사랑채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안내문, 안동시청, 2023년)
<출처>
- 안내문, 안동시청, 2023년
- ‘안동 하회마을 화경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