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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육층석탑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 선운사 대웅전 앞마당에 육층석탑이다. 단층 기단위에 6층 탑신을 올려 놓고 있는데 원래는 9층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단과 탑신 몸돌에는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새겼으며, 지붕돌은 처마를 살짝 들어오려 경쾌한 멋을 주고 있다. 복발형태의 머리장식은 원형이 잘 남아 있는 편이다. 전체적인 비례에서 주는 안정감이나 조형미는 떨어지는 편이며, 지붕돌 등에서 백제 석탑의 양식이 일부 남아 있다. 고려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창 선운사 육층석탑>

탑은 1층 기단 위에 6층 탑신을 올려 놓고 있다. 기단의 네 면과 탑신부의 각 몸돌은 모서리마다 기둥모양을 새겼다. 지붕돌은 밑면에 5단씩의 받침을 두었고, 처마는 양끝에서 가볍게 들려있다.

<기단부>
<탑신부>

원래는 9층석탑이었다고 한다. 2층부터 탑신의 높이가 급격히 낮아져 약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앞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 (왼쪽)>
<옆에서 본 모습 (오른쪽)>
<뒤에서 본 모습>

선운사 육측석탑, 전북 고창군 아산면
화강암으로 된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원래는 9층이었으나 현재는 6층만 남아 있다. 방형의 축대안에 지대석을 세우고 각층에 사각형의 중석을 올렸다. 6층 옥개석 위에 복발이 있고 그 위로 팔각의 귀꽃으로 각축된 보개을 얹어 놓았다. 사적기에는 조선 성종 때 행호선사가 홀로 우뚝 솟은 이 9층석탑을 보고 사찰의 중창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안내문, 고창 선운사, 2024년)

선운사는 전북 서해안 고창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큰 사찰이다. 삼국시대 때 창건되었으며, 조선 성종 때 크게 중창하여 현재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경내 한 가운데에 있는 만세루, 중심불전인 대웅전 그리고 뒷편의 동백나무숲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사찰내에는 대웅전(보물)를 비롯하여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사찰 뒷편 동백나무숲이 유명하다.

<고창 선운사>

<출처>

  1. 안내문, 고창 선운사, 2024년
  2. ‘고창 선운사 육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