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에 있는 추파고택(楸坡古宅)이다. 1800년대 중반 천전마을 종택 안에 지었는 던 것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이 집은 종손의 아우였던 추파 김정락과 그의 아들 김병식이 살았던 집이다. 건물은 안채와 사랑채가 ‘ㅁ’자 형태 한옥으로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사랑채 마당에는 작은 행랑채가 있고 대문은 없다. 이 가옥은 영남지역 4대 길지(吉地)로 손꼽히는 양반들의 세거지인 천전마을에 있는 많은 저택 중 하나로 19세기 건축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는 건물이다.
<천전마을 추파고택>
안동 천전마을 종택 가까운 곳에 위치한 추파고택이다. ‘∏’자형 한채와 ‘-‘자형 사랑채와 중문채가 ‘ㅁ’자형을 하고 있으며, 사랑채 마당에 작은 행랑채가 있다.
<사랑채>
사랑채는 앞면 3칸의 작은 규모로 온돌방 2칸, 마루방 1칸으로 되어 있다. 사랑채 앞에는 통로로 난간이 있는 툇마루를 두고 있다.
<사랑채와 연결된 중문채>
<작은 행랑채>
사랑채 마당에 있는 작은 행랑채, 작은 온돌방 2칸과 부엌(or 광)으로 되어 있다.
<2009년 수리할 당시 모습>
천전마을은 안동에서 영덕으로 가는 34번 국도변 임하댐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마을이다. 이중환의 『택리지(擇里志)』에는 영남 4대 길지 중 하나로 이곳 천전마을(川前理, 내앞마을)을 꼽고 있다. 마을에는 김진을 불천위로 모시는 종가집인 의성김씨 종택(보물450호)을 중심으로 귀봉종택, 백하구려, 제산종택, 추파고택, 백인재 등 많은 고택이 남아 있으며, 후학들을 양성하던 기산서당, 운곡서당, 우곡초당 등이 남아 있다. 마을 앞 반변천에는 마을사람들이 치수(治水)를 위해 조성한 소나무숲이 있고 건너편에는 백운정이란 정자를 갖추고 있다.
<마을 종택(보물)>
종택 들어가는 길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안동 천전마을>
안동 천전리 추파고택(楸坡古宅), 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이 주택은 의성김씨 추파 김정락(1830~1893)과 그의 아들 김병식(1856~1936)이 살았던 집이다. 보물 450호인 천전리 의성김씨 종택 안에 건립되었으나, 후대에 종택에서 분가하였다고 한다. 현존 건물의 건립연대는 건축양식으로 미루어 보아 1850년대 이후로 추정되며 최근 몇차례 보수하였다고 한다. 이 주택은 정면 6칸, 측면 5칸의 ‘ㅁ’자형 기와집이나 건물의 규모가 작고, 형태 또한 일반 ‘ㅁ’자형과는 다르며, 마당에 정면 2칸, 측면 1칸의 행랑채가 부속되어 있다. 이 가옥은 위치상 의성김씨의 전통주택이 밀집한 곳에 있어 문화적 가치를 가지며 19세기 건립당시의 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는 건물이다. 김병식은 1907년 안동지역 근대교육의 출발점으로 천전에 설립된 협동학교의 교사와 교장(1911년)을 역임한 바 있으며, 독립운동에 투신한 공로로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출처:문화재청>
<참조>
1.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 두산백과
3.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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