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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전북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에 있는 ‘부안 내소사 동종'(국보)이다. 이 종은 고려 때 내변산에 있는 청림사에서 만든 것이다. 높이 1.03m의 전형적인 고려후기 종이 형태를 하고 있다. 종의 가운데 삼존불상을 조각하였는다. 본존불은 연꽃대좌 위에 앉아 있고 좌우에 협시상은 서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몸체에 새겨진 기록에 따르면 1222년 한중서라는 장인이 700근의 무게로 제작하였다고 한다. 고려후기에 만들어진 동종 중 가장 크고 새겨진 장식과 문양이 정교하고 사실적이다. 통일신라 종의 양식을 잘 따르면서 고려시대 동종의 특징도 잘 보여주고 있다. 구한말 철종 때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부안 내소사 동종(국보)>

종의 가운데에 삼존불상을 새겨놓고 있다. 본존불은 연꽃대좌 위에 앉아 있으며 양쪽에 협시보살이 서 있다.

<삼존불상>
<바깥에서 본 모습>
<내소사 보종각>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부안 내소사 동종은 고려 고종 9년(1222)에 만든 것으로, 원래 내변산의 청림사에 있던 것을 조선 철종 원년(1850)에 이곳으로 옮겨 왔다. 이 종은 주로 절에서 시간을 알리거나 의식을 치를 때 사용한다. 종을 메다는 고리에는 용무늬를 새겼고, 종의 윗부분과 아래부분에는 화려한 식물 문양을 조각하였다. 종을 치는 자리인 당좌에는 연꽃무늬를 새겼고, 종의 가운데에는 세 분의 부처를 조각하였다. 가운데 본존불은 연꽃 위에 앉은 모습이며, 좌우의 협시불은 서 있는 모습이다. 종에 새겨진 장식과 문양이 정교하고 사실적이어서 고려후기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안내문, 부안 내소사, 2024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4년
  2. ‘국보 부안 내소사 동종’, 국가문화유산포털, 국가유산청,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