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 (명승)이다.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로 돌출된 지역으로 제사유적이 있는 죽막동 부근의 적벽강과 격포해수욕장 일대의 채석강을 말한다. 강한 파도에 의행 형성된 높은 해안절벽인 해식애, 파도에 침식된 넓은 파식대, 수만권의 책을 쌓안 놓은 것 같은 층리, 격포해수욕장의 백사장 등 다양한 해안지형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서해안 대표적인 해양제사유적인 죽막동유적(사적), 닭이봉에 설치된 봉수대 등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적벽강은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 군락 해안에서 죽막동 유적(사적)을 돌아 붉은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약 2km의 해안선을 말한다.제사유적 주변으로 해안절벽이 형성되어 있으며 북쪽으로는 파도에 침식되어 형성된 넓는 파식대를 볼 수 이다. 전체적으로 암반층과 자갈들이 적갈색을 띄고 있으며, 페퍼라이트, 주상절리의 기묘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적벽강의 유래
중국의 시인 소동파가 노닐던 중국 적벽강과 경관이 비슷하여 적벽강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으며 채석강과 함께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전체적으로 암반층과 자갈들이 적갈색을 띄고 있으며, 페퍼라이트, 주상절리의 기묘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안내문, 부안군청, 2024년)
파식대는 암석해안에서 기반암이 파도에 침식되어 절벽인 해식애 아래에 형성되는 평평한 침식면이다. 4~6각형의 긴 기둥모양을 하고 있는 주상절리와 후추를 뿌려 놓은 것 같은 페퍼라이트 형태를 볼 수 있다.
페퍼라이트
처음 페퍼라이트를 발견한 사람이 후추를 뿌려 놓은 것 같다고 해서 “Peperite”, 즉 후추암이라고 이름 지어졌다. 물기가 많고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퇴적물과 용암이 뒤섞여 만들어진 암석으로 붉은색을 띄는 유문암과 흑색 셰일층이 섞여 만들어진 암석이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4년)
주상절리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가스와 공기가 빠져 부피가 수축되고, 암석내부에는 규칙적인 틈이 생기게 되면서 4각 ~ 6각형의 긴 기둥모양을 이루게 되는데 이를 “절리”라고 한다.
파도에 깎여서 형성된 해안절벽인 해식애가 해안을 따라서 이어지고 있으며, 곳곳에 해식동굴을 볼 수 있다. 절벽에는 4~6각형 기둥모양의 주상절벽을 볼 수 있다.
‘부안 죽막동 유적'(사적)은 변산반도 서쪽 끝 해안절벽에 위치한 해양제사유적이다. 이곳은 한반도 남서해안을 통해 연결된 한.중.일 해상교통로를 지나는 선박들의 안전운행을 기원했던 곳으로 해양신앙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변에서 고대 이래 제자를 지내면 만들어진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는데 그 중 3~7세기 삼국시대 때 해양제사가 성행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해안절벽에는 지금도 풍어제를 올리는 당집인 ‘수성당’이 있다.
마을 뒷편 해안에는 방풍림 역할을 했던 후박나무 군락을 볼 수 있다. 채석강과 함께빼어난 경치를 만들고 있다.
적벽강
적벽강은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 군락이 있는 연안으로부터 용두산을 돌아 붉은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약 2km의 해안선을 말한다. 그 이름은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나서 붙었다고 한다. 후박나무 군락 앞 해안의 암반층에는 사자, 톡 모양 등 다양한 모습을 한 바위 조각들이 있다. 그 중 사자바위는 노을이 불게 물들 때 매우 아름다운 모습인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 군락이 있는 등 식생 환경이 우수한 곳이 많다. (안내문, 부안군청, 2024년)
채석강은 당나라 이태백이 즐겨찾았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해서 채석강이라고 불린다. 서해안에서는 보기드물게 해안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오랜 세월에 걸쳐서 쌓인 지층과 파식대, 해식애, 해안단구 및 화산암류, 습곡 등 다양한 해안가 지형을 관찰할 수 있다. 채석강은 퇴적암이 파도에 깎여서 형성된 해식단애가 마치 수 만권의 책을 쌓은 듯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수군이 주둔했던 격포진이 있었으며, 남쪽 닭이봉에는 봉수대가 있었다고 한다.
채석강은 파도에 의해 형성된 해식절벽에서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것 같은 퇴적암 층을 볼 수 있다.
퇴적층의 교과서, 채석강
채석강은 파도에 의해 형성된 해식절벽에 수 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것과 같은 퇴적암의 층이를 볼 수 있다. 채석강의 퇴적층은 시암 이암 등 서로 다른 입자 크기나 색깔을 달리하는 퇴적물이 수평 방향으로 넓게 분포하는 연장성이 잘 발달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안내문, 부안군청, 2024년)
채석강
격포는 옛날 격포진이 있었던 곳으로 격포항 오른쪽으로는 닭이봉이 있으며 이 일대를 채석강이라고 부른다. 닭이봉 밑바닥에서 솟아오른 단애는 수성암이 단층을 이루고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 것 같은 장관을 이룬다. 그래서 이곳을 채석강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중국 당나라 때의 시성 이백이 술에 취해 뱃놀이를 하다가 강물에 뜬 달 그림자를 잡으려다 빠져 죽은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해서 그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 채석강의 절벽을 북쪽으로 안고 들어가면 모래가 펼쳐지는 격포해수욕장이 나타난다. (안내문, 부안군청, 2024년)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 명승
부안 채석강과 적벽강 일원은 과거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곳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쌓인 퇴적층이 강한 파도의 영향으로 침식되어 마치 수만 권의 책을 가지런히 올려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 채석강은 변산반도 격포항에서 닭이봉 일대를 포함한 1.5km의 절벽가 바다를 말한다. 채석강은 당나라의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던 중 강물에 비친 달그림자를 잡으려다 뻐져 죽었다고 전해지는 중국의 채석강과 비슷하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적벽강은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 군락이 있는 연안으로 부터 용두산을 감싸는 붉은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2km의 해안선 일대를 말한다. 이곳의 이름은 경치가 중국의 적벽강만큼 좋다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주변에는 천연기념물인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 군락, 제사 유적인 부안 죽막동 유적과 수성당이 있다. 해 질 녁의 노을빛을 받은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들 대 장관을 이룬다고 하여 충남 태안구의 안면도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 강화도의 석모도와 함께 서해 3대 낙조로 손꼽힌다. (안내문, 부안군청, 2024년)
<출처>
- 안내문, 부안군청, 2024년
- ‘명승 부안 채석강 적벽강 일원’,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