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상선면 감교리에 있는 ‘부안 개암사 대웅전'(보물)이다. 개암사의 주불전으로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양쪽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인조 때(1636년) 다시 지은 것이다. 건물 규모에 비해 큰 기둥을 사용하여 안정감을 주고 있다. 건물 곳곳에 용의 머리와 봉황을 새겼으며, 처마 밑에 화려한 연꽃을 조각하였다. 건물의 장식적인 면모를 강조한 17세기 중반 이후 불교 건축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3칸 규모이며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지붕을 받치는 공포는 화려한 다포계 양식을 하고 있다.
마당 앞 누각에서 본 모습이다. 변산반도에서도 손꼽히는 명승이자 수행처로 유명한 우금바위(명승) 아래에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다.
부안 개암사 대웅전
이 대웅전은 석가모니를 주불로 하여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협시로 모신 개암사의 본전이다. 문수보살은 지혜의 상징이며, 보현보살은 중생을 제도하는 일을 돕는 분이다. 이 대웅전은 백제 무왕 35년(634)에 묘련 스님이 처음 지었으며,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조선 인조 14년(1636)에 계호 스님이 다시 지었다. 규모에 비해 우람한 기둥을 사용하여 안정감을 준 건물로, 곳곳에 용의 머리와 봉황을 새겼으며, 처마 밑에는 화려한 연꽃을 조각하였다. 전체적으로 장중한 느낌을 주는 건물이다. (안내문, 부안 개암사, 2024년)
<출처>
- 안내문, 부안 개암사, 2024년
- ‘보물 부안 개암사 대웅전’, 국가문화유산포털, 국가유산청,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