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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택춘 묘지명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양택춘 묘지명”이다. 고려중기 관료 양택춘의 삶을 기록한 묘지명이다. 무신집권기 관직 생활을 이어갔던 문신 관료의 삶을 잘 보여주는 기록이다.

<무신 정권 때의 문신 양택춘의 묘지명, 고려 1254년,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발견>

고려 중기의 문신 관료 양택춘의 삶을 기록한 묘지명이다. 양택춘은 60세가 다 되어서야 온수군(충남 아산시 온양) 감무로 처음 벼슬길에 올랐다. 아들 5명 중 3명이 승려가 되었는데, 큰아들 안기가 송광사의 16국사 중 5번째인 원오국사 천영이다. 무신집권자 최우가 선원사를 창건할 때 천영이 큰 역할을 한 덕분에 양택춘은 관직이 더 올라갔고, 최우에 이어 최항이 집권하자 조청대부 예빈경을 지내고 은퇴하였다. 무신 집권자와의 관계 속에서 관직생활을 이어갔던 무신정권기 문신 관료의 삶을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4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