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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리마을 일성당 고택

경북 안동시 풍산읍 하리마을에 있는 “안동 일성당 고택”이다. 조선후기 숙종 때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택이다. 숲이 우거진 뒷동산을 배경으로 비교적 높은 곳에 세워졌다. 안채와 사랑채가 한몸을 이루고 있는 ‘ㅁ’자형을 하고 있다. 집의 규모는 약간 큰 편이며 경북 북부지역 양반 가옥의 특징을 잘 따르고 있다.

<안동 하리마을 일성당고택>

건물은 앞면 5칸, 옆면 5칸 규모이다. 안채는 가운데 대청마루와 안방이 있고 오른쪽에 2칸의 방이 있다. 사랑채는 안채와 대각을 이루면서 ‘ㄴ’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
<앞쪽에서 본 모습>
<안마루에서 본 중문간채와 사랑채>
<뒷편에 있는 별채>
<고택 앞 골목길.

이 집이 있는 마을은 풍산읍치 남쪽에 있다고 하여 하리(下里)라고 불렀다고 한다. 예안이씨(禮安李氏)가 모여사는 집성촌으로 이 집을 비롯하여 일성당(日省堂), 사직공파구택 등 고택등이 남아 있다. 마을 남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넓은 들판이 있는 곳으로 마을에 고려시대 석탑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교통요지에 세워졌던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풍산읍 하리마을>

안동 일성당 고택
일성당 고택은 고려말에 전농정을 지내다가 조선왕조가 들어서자 벼슬을 마다하고 풍산으로 낙향한 전의 이웅의 후손 이문한이 1680년 무렵 세운 것으로 추정한다. ‘일성’이란 집 이름은 외당에 독서실을 두고 이곳에서 하루를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지었다고 한다. 이 집은 정면 5칸, 옆면 5칸으로, 지붕은 매우 간결하다. 앞채는 모임지붕처럼 연결하였으며, 뒤채의 가운데 부분은 합각지붕으로 꾸몄다. 안채의 기둥을 다듬고 손질한 수법이 특별한 기교는 없으나 예스럽고 소박한 멋이 있다. (안내문, 안동시, 2024년)

<출처>

  1. 안내문, 안동시, 2024년
  2. “안동 일성당 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4년
  3. “하리리”, 디지털안동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