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남한강에 있는 도담삼봉(島潭三峯, 명승)이다. 단양팔경 중에서도 첫번째로 손꼽히고 있다. 중국 신선사상에서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봉래(蓬萊), 방장(方丈), 영주(瀛州)의 삼신산(三神山)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신선세계를 구현한 천원지방(天圓地方,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의 풍경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경주 임해전지를 비롯하여 인공적으로 조성한 연못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남한강 가운데 높이 6 m의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첩봉, 오른쪽에는 처봉이 나란히 솟아 있다. 장군봉 중간에는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도담상봉은 태조와 함께 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우고 법과 질서 등 국가의 기반을 설계한 정도전이 젊은 시절 이곳에서 지냈으며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하였으며,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을 비롯하여 많은 인사들이 도담삼봉 풍경과 관련된 시와 그림을 남겼다.
<단양 도담삼봉(명승)>
단양팔경 중 첫번째로 손꼽히는 도담삼봉. 호수같은 남한강 가운데 3봉우리가 솟아 있다. 신선세계를 구현한 인공연못 등에서 볼 수 있는 세봉우리를 잘 연상시키는 풍경이다.
<작은 정자가 세워져 있는 가운데 봉우리>
장군봉 또는 남편봉이라 불리다. 이곳 정자에 앉아 주변 경치를 감상했다고 한다.
<장군봉에 세워진 정자>
<처봉이라 불리는 오른쪽 봉우리>
남편과 돌아 앉은 형상을 하고 있다.
<첩봉이라 불리는 왼쪽편 작은 봉우리>
<강물에 비친 도담삼봉>
<남한강 상류방향>
이 지역은 석회암 지질로 경치가 아름다운 절벽이 많은 카스트르 지형이다.
<남한강 하류방향>
멀지 않은 곳에 단양읍 시가지가 있다.
<도담삼봉 주변을 운행하는 유람선>
<하류방향 단양읍 부근 다리에서 본 도담삼봉 부근 남한강>
<단양읍 부근 남한강>
단양 도담삼봉(島潭三峯), 명승, 충북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195번지
「단양 도담삼봉(丹陽 島潭三峰)」은 절경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손꼽히며 단양군수를 지낸 이황을 비롯하여 황준량, 홍이상, 김정희, 김홍도, 이방운 등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긴 곳이다. 이곳에는 조선시대 개국공신인 정도전 탄생에 관련한 설화가 전해 내려오는데 정도전은 자신을 삼봉이라 자호할 정도로 이곳을 사랑했다고 전한다.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봉우리로 남한강이 휘돌아 이룬 깊은 못에 크고 높은 장군봉을 중심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형상이 기이하고 아름다우며 남한강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 (안내문, 단양군청, 2009년)
<출처>
- 안내문, 단양군청, 2009년
- 문화재청, 2015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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