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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박물관] 선종과 수묵화, 다도

선종(禪宗)을 일본에 공식적으로 가마쿠라시대(13세기)에 전해졌다. 또한 일본 천태종을 이끈 사이초(最澄) 또한 중국 북종北宗과 그 흐름을 같이하고 있다. 가마쿠라 시대 이후 무사나 서민 등을 중심으로 일본 불교의 하나로 퍼졌다. 각지에 선사禪寺가 세워졌으며 고산문학이나 수묵화와 같은 선승에 의한 문화 예술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수묵화는 먹의 농담과 필치로 표현하는 중국적인 회회기법이지만 점차 일본회화에서 중요한 기법으로 자리 잡았다.

<사계절 산수도 병풍, 요게쓰, 무로마치시대 15~17세기, 중요문화재>
<사계절 산수도 병풍, 요게쓰, 무로마치시대 15~17세기, 중요문화재>

산수화이지만 색채가 풍부한 작품입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계절이 바뀌며 ‘추월’과 ‘낙안’ 등 ‘소상팔경;의 모티브가 군데군데 그려져 있습니다. 요게쓰는 동시대 화가들의 다양한 기법을 익혀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모과 모양 연적, 가마쿠라시대 13세기><나비와 넝쿨무늬 연적, 군마현 오이즈미정 사카다 출토, 헤이안시대 12세기><모과 모양 연적, 가마쿠라시대 13세기><꽃과 새, 넝쿨무니 연적, 이시카와현 하쿠산 산정 출토, 헤이안시대 12세기>

선종과 수묵화, 가마쿠리 ~ 무로마치시대
이 전시실에서는 가마쿠라시대부터 무로마치시대, 13세기 ~ 16세기에 걸쳐 그려진 산수도, 인물도, 화조도 등의 수묵화와 개성 풍부하고 기백 넘치는 묵적을 소개합니다. 가마쿠라시대에 해당하는 13세기,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승려들과 중국에서 유학한 일본 승려들에 의해 선종이 본격적으로 일본에 도입되었습니다. 선종이란 좌선과 문답 등 실천적인 수행을 중시하는 불교의 한 종파입니다. 이와 더불어 먹의 농담과 붓의 필치로 대상을 묘사하는 수묵화 및 선승의 글씨인 묵적이 전해져 일본에서도 이를 학습하고 또 제작하였습니다. 수묵화는 선명한 색채를 사용했던 기존의 일본회화와 크게 다른 것이었지만, 선종 외부로 널리 퍼져 일본 회화의 중요한 기법이 되었습니다. 또, 선승의 묵적은 제자들에게 소중히 전수되어 다도 공간을 장식하는 족자로서 귀중하게 여겨졌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당나라로 가는 덴진, 화찬 단쿄소, 무로마치시대 15세기>

덴진(스가와라 노 미치자네를 신격화한 신)이 중국으로 건너가 고승 무준사범에게 선禪을 배웠다는 설화를 그린 그림입니다. 일반적으로 중국풍의 복식을 갖추고 매화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당나라로 가는 덴진, 화찬 반리 슈큐, 무로마치시대 15~16세기>

덴진(스가와라 노 미치자네를 신격화한 신)이 중국으로 건너가 고승 무준사범에게 선禪을 배웠다는 설화를 그린 그림입니다. 일반적으로 중국풍의 복식을 갖추고 매화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선종
선종은 불교의 종파 중 하나로, 창시자는 인도에서 중국으로 건너온 달마입니다. 6세기에 중국에서 성립하여 13세기에 일본에 전해졌습니다. 선종에서는 문자와 경전이 아닌 좌선 중심의 수행으로 얻는 깨달음을 중요시합니다. 또, 이를 통해 불법, 즉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가 깨달은 진리는 스승의 마음에서 제자의 마음으로 직접 전달된다고 믿었습니다.

<칠언율시 ‘매화제사’, 고칸 시렌, 나보쿠초시대 1338년>

고칸 시렌은 가마쿠라~난보쿠초시대의 선승입니다. 도후쿠지 절과 난젠지 절의 주지 자리에 않았으며 시문과 서예에 뛰어났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자작시인 ‘매화’에서 제4수를 옮겨 쓴 것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두보의 시, 무소 소세키, 가마쿠라시대 1318년>

무소 소세키는 고다이고 천황과 아시카가 다카우지에게 칭송받은 일본 중세를 대표하는 선종 승려입니다. 이 글씨는 무소가 44세에 당나라의 시인 두보의 ‘여인행’을 휘호한 것으로 해서체와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오옹선사에게 보낸 척동, 허당지우, 중국 남송시대 13세기, 중요문화재>

남송시대의 선종 승려인 허당지우가 오옹선사에게 보낸 편지로, 글 속에 등장하는 ‘명지객’은 일본의 승려인 난포 조민으로 여겨집니다. 다이토쿠지 절과 밀접한 관련을 맺었던 다도의 세계에서는 허당지우의 작품이 특히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수묵화와 묵적
12세기까지 일본 회화에는 기본적으로 선명한 물감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13세기에는 중국에서 선종과 함께 고도의 회화 기법을 구사한 ‘수묵화’가 유입되었습니다. 먹의 농담으로 원근, 명암, 요철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수묵화, 구중에서도 특히 수묵산수화가 수용되었습니다. 15세기에 완전히 뿌리를 내린 수묵화는 채색화와 함께 일본 회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본 기법이 되었습니다. 묵적은 덕이 높은 승려가 제자에게 전한 가르침이나 편지 등 선승의 필적을 말합니다. 이는 선승들의 존경 대상이 되는 한편, 16세기 이후에는 다도 자리를 장식하는 ‘족자’로 만들어져 소중히 다루어졌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선과 일본문화
선종은 17세기 이후에도 일본인의 생활, 문화, 예술, 학문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령, 18세기에는 선종에 귀의한 화가 이토 자쿠추와 포교를 위해 방대한 수의 서화를 제작한 선승 하쿠인이 활약했습니다. 19세기 이후에는 선승과 불교학자들이 국내외에서 보급활동을 펼쳤으며, 일본의 유명 소설가 나쓰메 소세키도 선을 배웠습니다. 한편, 서양 문화권에서는 일본의 선이 ZEN이라는 용어로 자리잡았고,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도 젊은 시절 선을 배워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선종의 도입과 새로운 문화의 수용
중국에서 성립한 선종이 일본에 본격적으로 전해진 것은 13세기 무렵입니다. 가마쿠라의 무사들은 중국의 선승을 초빙해 순수 중국식 선종 사원을 가마쿠라에 창건했습니다. 이후 선종은 수도 교토에서도 천황가 귀족들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14세기에는 오늘날 본산으로 불리는 중심 사원들이 교토에 다수 창건되었습니다. 선종은 일본에 온 중국인 선승과 중구에서 유학한 일본인 선승들에 의해 도입되었으며, 이와 함께 수묵화, 묵적(선승의 글), 끽다(차) 등 새로운 문화가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해졌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다도茶道는 차를 끓이고 마시는 일본의 전통 행위를 기본으로 한 예도를 말한다. 일본에서는 선종 사찰과 막부의 고위층과 상급무사, 귀족층들에 인기를 끌었다. 전국 시대 다도가였던 센노리큐(1522~1591)는 흙으로 벽을 바른 소박한 다실에서 검소한 그릇들로 차를 만들고 즐기는 새로운 다도 문화를 창조했다. 찻잔으로 시작되는 차도구나 다실에 걸리는 선아禅語가 적힌 족자 등은 개별미술품 이상으로 전체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종함예술로 여겨진다. 차를 마시는 찻잔은 화려함보다는 단순함, 투박함 등이 특징이다. 전시 풍 중에는 한반도나 중국에서 만들어진 찻잔을 많이 볼 수 있다.

<아오이도 찻잔 ‘도키이도’, 한반도 조선시대 16세기>

다도가 <다회기>에 기록되기 시작한 시기부터 조선에서 만들어진 고려 찻잔이 널리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고려 찻잔을 대표하는 이도 찻잔의 한 종류인 ‘아오이도’의 명품으로, 직선적으로 뻗은 형태가 특징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가라모노 가타쓰키 차통 ‘쇼잔’, 중국, 남송 ~ 원시대 13세기>

중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측되는 ‘기타스키’차통은 덴모쿠나 청자 찻잔, 이후에는 고려 찻잔 등과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오카키번(현재의 지바현)의 영주인 마쓰다이라 가문에 전해 온 것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건잔, 중국 건요, 남송시대 12~13세기>

푸젠성의 건요에서 제작된 흑유 그릇, 이른바 ‘건잔’은 일본에 들어와 점차 다도 그릇으로 귀하게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6세기 중반에는 건요 이외의 흑유 자기인 덴모쿠와 건잔의 정의가 아직 애매했던 것이 확인됩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회피 덴모쿠, 중국, 원~명시대 14~15세기>

중국 푸젠성에서 제작된 흑유 그릇입니다. 유약을 두번 입혀 생겨난 독특한 변화로 마치 재를 뒤집어 쓴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회피’라고 불립니다. 1549년 차 모임에서 허당지우의 작품과 함께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0

<기덴모쿠, 세토, 이시카와현 고마쓰시 하사다니정 출토, 무로마치시대 16세기>

차 문화가 보급됨에 따라 일본의 세토에서는 14세기 이후 중국의 건잔을 모방한 덴모쿠의 생산이 본격화됩니다. 이 작품은 15세기 말에 제작된 것으로 잘 녹아든 흑유가 특징이며 유약이 없는 부분에는 철화를 칠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두가지 유약을 사용한 찻잔 ‘미야마지’, 다카토리, 에도시대 17세기>

다카토리 도자기는 조선의 도공에 의해 시작되어 에도시대 초기의 차 모임에 사용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그 중에서도 차와 관련된 도자기를 양산하던 우치가소 가마의 작품으로 여겨지며 삼각형으로 일그러진 형태에 두 종류의 유약을 입혔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구로오리베 신발 모양 찻잔 ‘가쿠타로’, 미노 에도시대 17세기>

미노 지역에서 17세기에 제작된 오리베 도자기는 형태와 유약, 무늬의 변화가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찻잔 전체에 흑색 유약을 바르고 유약이 발리지 않은 백색 바탕에 철화 안료로 무늬를 그린 것을 ‘구로오리베’라고 합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시노 찻잔 ‘하시히메’, 미노, 아즈치모모야마 ~ 에도시대 16~17세기>

16세기 미노에서 제작된 시노는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된 최초의 백색 도자기로 일본산 찻잔을 대표합니다. 큼직하고 밑이 약간 넓은 형태가 특징으로, 이는 미노의 세토구로 찻잔과 형태가 비슷해 시노 도자기의 초기작으로 여겨집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홍안남 넝쿨무늬 찻잔, 베트남, 16세기 중요문화재>

15세기 베트남에서 제작된 채색 자기입니다. 이는 일본에도 전해져 ‘홍안남’이라고 불리며 다인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가로 활약한 오카노 시게조가 소장했던 것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서장, 고보리 엔슈, 에도시대 17세기>

선물과 함께 보낸 편지로, 수취인은 적혀 있지 않으나 별 볼 일 없는 물건이라며 겸손을 보이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 편지를 쓴 고보리 엔슈와 친밀한 인물에게 보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도토야 찻잔 ‘사와라비’, 한반도, 조선시대 16~17세기>

도토야 찻잔은 조선에서 생산된 고려 찻잔의 일종입니다. 잿빛 바탕에 떠올라 있는 듯한 비파색 반점무늬가 따뜻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사와라비’라는 이름은 미나모토 노 사네토모의 시에서 따온 것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귀얄무늬 찻잔 ‘무라쿠모’, 한반도, 조선시대 16세기>

백색 화장토를 입힌 온화한 느낌의 유약 표면에 ‘아마모리’라고 불리는 얼룩이 나타나 있어 ‘무라쿠모’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조선에서 제사 용기로 제작된 것을 찻잔으로 사용한 것으로 독특한 형태가 인상적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청자 인물무늬 찻잔, 중국, 이시카와현 고마쓰시 하사다니정 출토, 명시대 15~16세기>

송~명시대에는 용천요의 영향을 받아 남방을 포함한 넓은 지역에서 청자가 제작되었습니다. 이 찻잔은 명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며, 안쪽면에 인물무늬를 눌러찍어 나타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청자 연꽃잎무늬 그릇, 중국 용천요, 남송 ~ 원시대 13~14세기>

길쭉한 연꽃잎무늬가 특징적인 사발로 13~14세기 무렵 용천요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연꽃잎무늬가 들어간 청자 그릇은 일본에서 대단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호리미시마 찻잔 ‘겐토’, 한반도, 조선시대 16~17세기>

‘호리미시마’는 고려 찻잔 중에서도 일본이 주문하여 한반도에서 제작된 찻잔을 의미합니다. 무늬는 새겨서 나타내고 백토를 상감했으며 안쪽에는 국화무늬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나고야의 부유한 상인인 세키도 가문에 전해지던 작품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오리베 사각 접시. 미노, 에도시대 17세기>

백토와 적토의 점토판을 이어 붙여 백토에는 적유, 적토에는 철화와 백니로 추상적인 무늬를 그린 ‘나루베오리베’사발입니다. 미노 도자기를 애용한 마쓰나가 지안이 처음으로 구매한 미술품은 맞새김 기법으로 장식한 오리베 사발이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남만 팽이 모양 향합 ‘쿠카시오토코’, 태국 또는 인도, 16세기>

색을 배합한 옻을 동심원 모양으로 칠하는 방법을 ‘고마누리’라고 부릅니다. 교역을 통해 일본에 들어온 작품으로 치밀한 나뭇결과 부드럽게 마감한 표면은 차분한 색조를 뜁니다. 에도시대의 거상인 고노이케 가문에 전해지던 작품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대나무 찻숟가락 ‘사카히’, 쇼카도 쇼조, 에도시대 17세기>
<구로라쿠 사다리무늬 원통형 찻잔, 도뉴, 에도시대 17세기>

라쿠 가문 제3대 도뉴의 작품입니다. 몸통에 대담하게 사다리 그림을 그려 넣고 다른 한쪽에는 오동나무를 작게 새겨 넣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반영하듯 창의성 넘치는 작품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구로라쿠 찻잔, 도뉴, 에도시대 17세기>

라쿠 가문 제3대 도뉴의 작품입니다. 도뉴는 속칭 논코로 불리며 후세에 역대 제일의 명공으로 꼽힙니다. 얇게 깎은 입, 광택이 나는 흘러 내린 유약 등에서 그 특색이 잘 드러납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구로라쿠 찻잔 ‘스에히로’, 아즈치모모야마 ~ 에도시대 16~17세기>

라쿠 찻잔은 조지로의 공방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이 찻잔은 조지로의 기본 형태를 따르면서도 살짝 부푼 몸통과 넓은 받침을 하고 있습니다. 초기의 라쿠 찻잔 중에서도 비교적 나중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구로라쿠 찻잔 ‘아마데라’, 조지로, 아즈치모모야마시대 16세기>

절묘하게 깎아 만든 라쿠 찻잔은 안정적으로 손에 감겨 차를 즐기는데 집중할 수 있는 혁신적인 형태의 찻잔입니다. 라쿠 찻잔의 이름은 공방이 처음에 ‘주라쿠테이’ 근처에 었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출처>

  1.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2. 안내문, 국립중앙박물관, 2022년
  3. Wikipedia,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