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요에浮世絵에 일본 에도시대에 성립한 회화 장르의 하나이다. 여러 그림 장르 중 에도시대 쇠퇴하였던 풍속화를 서민들이 그리면서 우키요에의 원류가 형석되었다. 우키요에는 붓으로 그린 육필화와 목판화가 있다. 목판화는 기획, 그림, 조각, 인쇄가 분업화되면서 저렴한 가격에 대량생산하게 되었다. 소재는 가부키나 유곽 등의 여자를 소재로 그린 경우가 많았으며 명소를 그린 풍경화 등 다양한 소재가 그려졌다. 19세기 후반 파리만국박람회에 우키요에가 출품되면서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20세기 이후 애니메이션에도 그 특징이 잘 남아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미술로 손꼽을 수 있다.
히로시게는 풍부한 정취로 사람들의 생활상을 포착한 명소 풍경화로 유명한 화가입니다. 조조지 절은 에도 명소 중 하나로서 우키요에 주제로 선택되었습니다. 특히, 절의 정문을 그린 작품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가카가와 에이잔
에도시대 후기의 우키요에 화가입니다. 6등신에 귀엽고 호리호리한 용모의 미인을 자주 그렸습니다. 에이잔은 가노파 화풍, 우키요에 등 여러 장르를 배웠습니다. 미인 그림에 뛰어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작자는 커다란 다루마 모양의 눈사람과 눈 내린 풍겨을 즐기는 미인, 어린이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하여 그렸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스즈키 하루노부
다색목판화의 창시에 공헌한 화가입니다. 서정성 남치는 풍속화를 다수 그렸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요코쿠 ‘하치노키’의 등장인물을 여성의 모습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눈 내리는 밤, 가난한 무사가 아끼던 나무로 불을 때어 정체를 숨긴 승려(집권자 호조 도키요리)를 대접하였고 그는 나중에 보답으로 영지를 하사받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1770년 11월 나카무라 극장에서 공연된 <누에노모리이치요노마토>를 그린 작품입니다. 가부키 배우 제2대 이치카와 고마조와 제2대 야마시카 긴사쿠의 개성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늦은 밤 신사의 경내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밀회하는 젊은 남녀를 그린 작품입니다. 남성이 여성을 위해 백매 가지를 꺾으려고 합니다. 여성은 그 모습을 믿음직스럽다는 듯이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도리이 기요나가
1780년대를 대표하는 화가입니다. 키가 크고 늘씬한 미인상을 그린 것이 특징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우카가와 구니사다(제3대 우타가와 도요쿠니)
미인화와 배우 그림 양쪽 분야에서 활약했으며 우키요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인기화가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계절을 묘사한 우키요에
17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에도시대 서민의 모습을 그린 우키요에 중에는 계절감을 중시하는 작품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화와 눈을 제재로 한 미인 그림과 꽃과 새그림 등 계절에 어울리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혹독한 추위로 유명한 신슈 스와호수는 겨울에 표면이 전부 얼어붙어 그 위를 오갈 수 있습니다. 작자는 얼어붙은 호수 위를 걸어가는 사람들을 지그재그로 배치하였습니다. 호수 멀리 산 너머로 후지산이 보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우타가외 히로시게
시적인 정서를 담아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명소 풍경화로 유명한 우키요에 화가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야부코지는 대저택의 대나무숲이 유명한 길입니다. 깊이가 느껴지는 원근법은 물론, 경계선을 바림한 하늘의 표현과 강에 흩날리는 눈의 묘사 등 셈세한 표현이 돋보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에도 명소 백경>은 히로시게의 대표작으로 알려진 연작입니다. 이 작품은 유시마덴진 신사가 있는 고갯길 위에서 시노바즈 연못과 간에이지 절 방면을 바라본 풍경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에도 후기의 무사이자 우키요에 화가입니다. 키가 큰 미인을 잘 그렸던 조분사이 에이시의 제자였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우타가와 도요쿠니
시대의 취향에 맞추어 다양한 스타일의 인물화를 그렸던 화가입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에도시대의 우키요에浮世絵
에도시대가 17세기 중반에 접어들자, 사람들은 동시대의 유행과 풍속에 보다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유흥을 즐기는 모습이나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여성의 모습을 그린 서민 대상의 회화 및 판화가 다수 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그림들은 ‘우키요에’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초창기의 우키요에는 화가가 직접 붓으로 그린 1점 한정의 육필화였지만, 이후 한 번에 같은 그림을 여러 점 제작할 수 있는 판화로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판화도 발달을 거듭하여, 처음에는 먹으로만 찍어냈으나 점차 새로운 조각과 인쇄 기술이 고안되면서 여러 가지 색을 사용한 ‘니시키에’라는 이름의 다색 판화가 탄생하였습니다. 우키요에는 원래 서민들에게 인기 있었던 가부키 배우, 유곽의 유녀 등을 소재로 발전하였으나, 그림의 소재는 점차 다양해져 화조화와 풍경화 등도 그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키요에 화가들은 각자의 개성을 불어넣은 다양한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출처>
- 안내문, 도쿄국립박물관, 2024년
- Wikipedia,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