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정동길 이화여고 교정에 위치한 심슨기념관(Simpson Memorial Hall)이다. 이화여자고등학교 캠퍼스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로, 1915년 미국인 사라 J. 심슨이 위탁한 금액으로 세워졌다. 1886년에 처음 개교한 이화학당에는 양옥건물로 본관(Main Hall), 심슨기념관, 프라이홀 등의 서양식 교사(校舍)건물들이 있었으나 한국전쟁 당시 붕괴되어 이 건물만 남아 있다. 이 건물 또한 한국전쟁때 붕괴되었다가 1960년대 초 복구하였다.
<정동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1886년 세워진 이화학당 초창기 서양식 건축물 중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심슨기념관(Simpson Memorial Hall). 지상3층규모의 철근콘크리이트 구조를 하고 있다. 지금은 이화박물관과 이화여고 교과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옆에서 본 모습>
건물은 지하1층, 지상3층의 건물로 중앙에 현관과 복도를 두고 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하고 있으며, 외관은 붉은 벽돌로 지었다. 1960년대 건물을 복원하면서 남쪽 건물의 외관은 처음 건축할 때의 모습으로 복원하였으며, 뒷부분은 현대적인 외관으로 처리하였다. 지금은 건물 대부분을 이화학당 시절부터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과 학생들의 교과활동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현관출입문>
외부로 돌출된 포치(Porch)를 두고 있다. 이런 출입문은 일제강점기 공공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구조이다. 1960년대 건물을 수리하면서 다른 학교처럼 출입문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창호와 외장>
서양 건축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창문이다.
<내부에서 본 창문>
<1층 중앙 복도>
양쪽에 교실이 배치되어 있던 것으로 보이는 데 지금은 박물관 전시실로 사용하고 있다.
<옛모습을 재현해 놓은 복도>
<교실 내부>
<중앙 계단>
<전시실 내부>
<건물 복도>
<건물 천장>
<일제강점기에 찍은 사진(출처:이화박물관)>
현재와는 약간 다른 구조를 하고 있다. 현재의 건물은 한국전쟁으로 붕괴되었던 것을 수리하면서 외관을 현대식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옛 이화학당 교문>
조선시대의 전통 사주문(四柱門) 양식인 이화의 옛 대문이 1923년경 이전 복원시 일본풍에 의해 교란되었던 것을 원래의 대들보, 상도리, 망와 일부를 사용하여 노후된 옛 정문을 복원하다.
<이화여고 교문>
<사주문으로 등교하는 옛 사진>
<옛 이화학당 앞 큰 길>
멀리 러시아공사관이 보인다.
<러시아공사관이 있는 언덕에서 이화여고로 연결되는 길>
<이화여고 앞 정동길>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정동 이화여고 심슨기념관, 등록문화재, 1915년, 서울 중구 정동길
이곳은 미국인 사라 심슨(Sarah J. Simpson)이 죽을 때 위탁한 기금으로 1915년 이화학당에 세워진 건물이다. 이화학당은, 1886년 감리교 여 선교사 스크랜턴(Mrs. M.F. Scranton)이 정동에 있던 자택에 세운 학교다. 처음에는 한옥교사(韓屋校舍)를 사용하다가 1899년 양옥교사(洋屋校舍)인 메인홀(Main Hall), 심슨기념관(Simpson Memorial Hall), 프라이 홀(Frey Hall) 등을 지어서 본격적인 캠퍼스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메인홀은 한국전쟁 때 파괴되고 프라이 홀은 1975년 화재로 소실되어, 옛 건물 중에는 이 심슨기념관만 남아 있다. 이 건물은 지하1층 지상3층의 벽돌조 건물로,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무너진 부분을 1961년 변형된 모습으로 증축하였다. 이후 2011년 10월 교내에 흩어져 있던 벽돌과 화강석으로 원형을 복원하여 아치창과 화강석 키 스톤(Key stone)이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중앙에 현관과 계단실을 둔 중복도식 구조로, 지금은 이화박물관, 교과교실, 자율학습실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출처:문화재청>
<참고문헌>
1. 이화박물관, 2. 문화재청, 3. 두산백과
답글 남기기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