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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유시마 성당(湯島 聖堂), 공자를 모신 문묘

일본 도쿄에 있는 유시마 성당湯島 聖堂이다. 공자를 모신 사당으로 문묘文廟에 해당하는 곳이다. 에도막부 5대 쇼균 도쿠가와 츠나요시에 의해 1690년 처음 세워졌음 막부 직할 교육기관 역할을 했다. 지금은 공자를 모신 사당인 대성전만 남아 있다. 도쿄대학, 메이지대학, 호세이대학 등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 학교 교육의 발상지로 손꼽히며 학문의 신을 모신 유시마 텐만구와 함께 많은 수험생들이 합격을 위해 찾는 명소이다.

<유시마 성당湯島 聖堂>

에도시대 막부직할 학문소였으며 창평사카학문소昌平坂学問所라고 했다. 메이지유신 이후 창평학교는 폐쇄되었지만 도쿄대학, 도쿄사범학교, 국립박물관 등의 그 계보를 있고 있다. 옆에 있는 도쿄과학대학이 옛 학교 건물터를 사용하고 있다.

<정문인 앙고문仰高文>

앙고문을 들어서면 우리나라 성균관의 유림회관과 비슷한 성격의 건물을 볼 수 있다. 사문회관斯文會館이라고 한다.

<사문회관斯文會館>
<사문회관 앞 정원>

정원에는 1975년 대만에서 기증한 공자상이 세워져 있다.

<공자상>
<대성전으로 오르는 계단>
<입덕문>
<입덕문 안쪽 계단>
<한쪽편에 있는 석조>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대성전 출입문에는 행단杏壇이라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출입문>
<행단 현판>
<출입문 앞 정원>

대성전은 1923년 관동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었으며 1935년 철근콘크리트조로 중건하였다. ‘대성전’, 행단’, 앙고문’ 등의 현판 글씨는 일본 귀족들이 쓴 것이라고 한다.

<대성전>
<행각>
<도쿄과학대학 방향 출입문>

유시마 성당 앞으로 간다강神田川이 계곡처럼 흐르고 있다. 간다강을 건너는 다른 건너편에 니콜리아성당이 있어 2개의 성당을 건너는 다리라는 뜻의 히지리바시聖橋라고 부른다.

<히지리바시에서 내려다 보이는 간다강>

<출처>

  1. 湯島聖堂, wikipedia,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