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시 니조성 남쪽에 있는 신천원神泉苑이다. 교토 시 중심부에 위치한 고대 황실 정원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 중 하나이다. 나라에서 교토로 천도(794년)할 때 조성된 공간으로 연못과 정자, 수로가 있는 거대한 황궁 정원이었다. 1602년 에도막부가 니조성을 축조할 때 대부분 영역이 니조성에 포함되면서 일부만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못에는 용왕이 살고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 이곳에 있는 사찰은 일본 불교 진언종 사찰로 관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신천원은 헤이안시대에 처음 조성한 궁궐 연못에서 유래한 연못이 유명하다. 연못은 물의 신 용왕신을 모시는 공간이다. 연못 위에 작은 다리가 있으며 연못을 건너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시안 대명궁 후원 연못이나 경주 반월지와 비슷한 시기에 처음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연못을 지나는 다리를 건너면 용왕을 모신 사당인 선녀용왕사善女竜王社를 볼 수 있다. 이곳을 찾는 신도나 관광객이 찾는 주요 공간이다.



<출처>
- 神泉苑, wikipedia,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