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에현 이세시에 있는 코타이진구皇大神宮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이세신궁伊勢神宮의 2개 정궁 중 하나로 보통 내궁內宮이라 불린다. 이세시 기차역에서 약 6.6km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태양을 상징하는 신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坐皇大御神를 모시는 곳이다. 신체로서 야타노카가미(청동거울)가 안치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의식주와 산업 전반을 관장하는 여신인 도요우케노 오미카미豊受大神를 모시는 외궁과 짝을 이루며 이세신궁을 구성하고 있다. 경내에는 별궁으로 황제궁荒祭宮, 풍일기궁風日祈宮을 두고 있으며, 바깥에 월사궁, 타키하라궁 등을 두고 있다. 이세신궁은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신사로 일본황실에 정통성을 부여하는 종묘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이스즈강五十鈴川은 미에현 이세를 흐르는 맑을 하천이다. 이세신궁 경내를 지나 바다를 흘러들고 있어 일본인에게 신성함을 부여하고 있다. 이세신궁 내궁은 하천을 건너는 다리인 우지바시宇治橋에시 시작한다. 우지바시는 길이 101.8m, 폭 8.42m의 목조 다리이다. 양쪽에 도리이가 세워져 있다.











가구라덴神楽殿은 신에게 제사 음악과 의식을 올리는 전용 건물이다. 특별 참배나 봉납 행사, 기원 의식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장소이다. 가구라神楽는 신에게 드리는 음악과 춤을 말한다.





정궁은 숲길을 따라서 조금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정궁은 돌계단을 오를 수 있지만, 사진촬영은 돌계단 아래에서만 할 수 있다. 건물은 외궁 정전 건물과 비슷해 보인다.



이세신궁 건물들은 신궁 건축의 원형이자 격식 높은 사례로 손꼽힌다. 신메이즈쿠리神明造 양식으로, 단순하고 직선적인 구조가 특징이다. 편백나무 껍질을 얇게 벗겨 겹쳐 덮은 히와다桧皮, 지붕 양끝이 엇갈려 위로 솟은 가쓰오기鰹木 장식 등이 특징이다


미이네노미쿠라御稲御倉는 내궁과 관련된 매우 신성한 곡물 창고, 즉 벼稲를 보관하는 신성한 곡창을 의미한다.

게헤이덴外幣殿은 봉헌된 신에게 바치는 예물을 봉헌하는 전용 전각이다.

별궁인 아라사이노미야荒祭宮이다. 주신은 내궁과 동일하게 아마테라스 오미카미이지이지만 이곳에서는 거친 아라미타마荒御魂(거친모습)을 모신다. 본궁에서 모시는 신의 보완적이자 강력한 성격을 담당하고 있다.






가구라덴神楽殿 부근 다리風日祈宮橋를 건너면 별궁인 카자히노미노미야風日祈宮이다. 바람의 신을 모시며, 농업과 날씨, 국가의 안녕에 깊은 관련있다. 특히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갖는다.








우지바시宇治橋를 건너면 관리사무소라 할 수 있는 신궁사청神宮司廳과 참배객들을 위한 공간인 산슈우덴参集殿이 있다. 근처에 작은 신사인 고야스신사子安神社와 오오야마즈미신사大山祇神社가 있다.










우지이마자이케초宇治今在家町는 이세신궁 가까운 곳에 있는 마을에다. 예로부터 이세신궁과 가까워 참배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다. 전통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일본 상가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출처>
- 皇大神宮, wikipedia, 2025년
- 荒祭宮, wikipedia, 2025년
- 風日祈宮, wikipedia, 2025년
- 宇治橋, wikipedia, 2025년
- 伊勢神宮, wikipedia,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