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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 도쿠가와원徳川園, 일본 회유식 정원

일본 나고야시에 있는 일본식 정원인 도쿠가와원徳川園이다. 1695년 조성된 오와리번尾張藩 번주 오와리 도쿠가와가의 별장에 조성된 회유식 정원이다. 정원 내 배치된 산, 오오소네폭포大曽根の瀧, 계곡渓流, 호수龍仙湖, 모란원牡丹園, 창포밭菖蒲田 등은 기소산맥木曽山脈, 기소 삼강木曽三川, 이세만伊勢湾 , 노비평야濃尾平野를 본뜬 것으로, 자연의 경관을 응축하여 표현하고 있다. 도쿠가와 미술관과 같이 있어 도쿠가와 가문 관련 유물과 예술품 감상할 수 있다.

<일본 나고야 도쿠가와원徳川園>

회유식 정원回遊式庭園이란 연못을 중심으로 한 구조로, 정원을 걸으며 다양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도쿠가와엔徳川園은 가운데 있는 큰 연못인 류센코龍仙湖를 중심으로 폭포, 계류, 다리 등이 함꼐 어우러져 있다. 산책로 주요 포인트에 다실茶室이나 정자 등을 배치하여 조용한 분위기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벚꽃, 창포와 수국, 단풍, 설경 등 사계절 다른 경관을 느낄 수 있도록 정원을 꾸몄다.

<정원 관람이 시작되는 곳>
<첫번째 다리>

정원은 인공폭포인 류몬노타키龍門の瀧에서 시작하여 좁은 숲길을 거닐면서 주위 풍경을 감상한다. 이곳에서 개울 발원지에 해당하는 오조네 폭포大曽根の瀧까지 이어지는 숲길을 虎の尾라 한다. 가파른 지형을 따라 이어지는 개울 옆 길로 경사가 심하고 호랑이 꼬리를 밟는 듯한 위험한 느낌을 준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폭포로 흘러내리기 전 고여 있는 물>

고센쿄虎仙橋는 정원 내 계곡인 도라노오虎の尾 지역에 놓여 있으며, 정원의 중심인 류센코龍仙湖 연못을 바라볼 수 있는 경승지이다.

<고센쿄虎仙橋>
<다리에서 내려다 보이는 도라노오虎の尾 지역 숲길>
<숲길 옆 개울>

류몬노타키龍門の瀧는 일본 전통 정원이나 사찰 경관에서 자주 사용되는 상징적 폭포의 명칭이다. 등용문을 표현한 것으로 출세・입신양명・성취의 상징으로 쓰인다. 이곳에서 류센코 연못 옆에 있는 관선루観仙楼 옆으로 흘러 내린다.

<류몬노타키龍門の瀧>
<폭포 옆 숲길>
<숲길>
<숲길>
<숲길에서 보이는 고센쿄虎仙橋>
<개울>
<개울과 산책로>
<산책로>
<산책로 아래 개울>
<개울을 건너는 다리>
<다리 아래 개울>
<숲길>

오오소네폭포大曽根の瀧는 정원 상류에 위치한 인공 폭포로 정원을 구성하는 경관 요소 중 하나로, 정원의 상류부에 해당한다.화강암과 자연석을 조합하여, 실제 산 속의 폭포처럼 거칠고 생동감 있게 조성되어 있다. 에도 시대 대명 정원의 특성인 산천경개山川景開를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오오소네폭포大曽根の瀧>

도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계곡처럼 꾸며진 주변 지형 덕분에 자연 속 깊은 산중에 들어온 듯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폭포 부근 숲길>
<폭포 아래 석등>
<류센코龍仙湖로 이어지는 숲길>
<류센코龍仙湖로 이어지는 숲길>

류센코龍仙湖는 정원 중앙에 위치한 연못으로, 바다를 상징합니다. 주변 경관(폭포, 다리, 산책로, 식생 등)을 모두 집중시키는 시각적 중심이다. 회유식 정원의 핵심 구조인 “池泉回遊式(연못 중심 회유식)”에서 연못 부분에 해당한다. 오오소네 폭포大曽根の瀧, 계곡渓流, 연못龍仙湖로 이어지는 수로의 끝이자 집수지이기도 하다.

<계곡과 연못이 만나는 부분>
<연못 옆 정원>
<류센코龍仙湖>
<경관 요서인 다리, 산책로, 정원수>
<다리와 연못 주변 경관>

간센로観仙楼는 연못에 위치한 전망 좋은 레스토랑 및 연회장이다. 아름다운 일본 정원의 사계절 풍경을 한눈에 담으며 식사와 연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간센로観仙楼>

즈이류테이瑞龍亭는 이곳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다실茶室이다. 류센코 연못이 내려다보이는 남쪽 언덕 위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정원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즈이류테이瑞龍亭>

사이코테이西湖堤 류센코 연못을 가로지르는 긴 제방(둑길)을 말한다. 중국 항저우 서호西湖의 제방인 소제蘇堤를 모델로 하여 만들어졌다.

<멀이 보이는 사이코테이西湖堤와 다리>
<간센로観仙楼ㄹ 이어지는 제방길>
<연못>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도쿠가와 미술관徳川美術館은 에도 막부 창건자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후손이 도쿠가와 가문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국보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많은 유물들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도쿠가와 미술관徳川美術館>
<미술관 마당>
<도서관>
<정원 출입구>
<간센로観仙楼로 연결되는 문>

도쿠가와엔 구로몬徳川園 黒門은 정문 역할을 하는 역사적인 목조문이다. 구로몬黒門은 원래 에도 시대 오와리 도쿠가와가의 저택大曽根屋敷에 속한 문으로 다이묘의 권위를 상징하는 정문이었다. 메이지 유신 이후 폐문되었다가, 현재 도쿠가와 정원의 입구로 재이전되어 복원되었다.

<도쿠가와엔 구로몬徳川園 黒門>
<박물관 중정>
<박물관 중정>
<박물관 뒷편>
<뒷편 숲길>

<출처>

  1. 徳川園, Wikipedia,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