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시에 있는 아쓰다 신궁熱田神宮이다. 일본 3종 신기三種の神器의 하나인 초검草薙剣을 모신 신사이다. 초검은 일본 신화에서 스사노오노미코토素盞嗚尊가 야마타노오로치 ヤマタノオロチ를 얻은 것으로, 현재 천황가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헤이안시대부터 에도시대까지 천황가 및 무사세력으로부터 존경을 받은 곳이다. 나고야시 남부 아타다대지 끝에 위치하고 있다. 옛날에는 이세만에 돌출된 곶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간척되어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아쓰다신궁 본전 건물은 이세신궁과 마찬가지로 신메이즈쿠리神明造 양식을 하고 있다. 옛 건물들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소실되어 1955년 철근 콘크리트로 재건하였다. 지붕 위에도 치기千木와 카쓰오기鰹木가 설치되어 전통 신사의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부속 건물로는 참배객을 위한 공간인 배전拝殿과 출입문인 중문, 남문을 두고 있다. 주위에는 기도전.장상祈祷殿・長床, 수여소授与所, 신악전神楽殿 등을 두고 있다.
2번째 도리이二の鳥居와 남문 1번째 사이에는 보물관宝物館, 연못인 남신지南神池, 체험관草薙館 등의 명소가 있다.
니쥬고쵸바시二十五丁橋는 신궁에서 신성한 권역의 경계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쿠마 등롱佐久間燈籠은 일본 신사나 정원 등에서 볼 수 있는 석등의 한 형식이다. 이 석등은 대표적인 사무라이・무장 가문인 사쿠마 씨佐久間氏가 아쓰다 신궁에 헌납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출처>
- 熱田神宮, Wikipedia,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