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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지’· ‘현’ · ‘황’이 새겨진 백자 사발 (국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천’ ‘지’ ‘현’ ‘황‘ 명 발>(국보)이다. 높이 11.1cm, 아가리 지름 21.1cm, 밑지름 7.9cm 내외의 순백사 사발 4점이다. 굽바닥에 ‘천, 지, 현, 황’ 글자를 새겨놓고 있다. 왕실 그릇 보관 창고인, ‘천자고, 지자고, 현자고, 황자고’에서 보관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양은 없고 유약은 잘 녹아 밝은 백색을 띠고 있다. 순백색의 고급 백자로 단정한 형태와 정교한 제작 기법은 조선백자 중 최상급 제품으로 여겨진다.

<백자 ‘천天’ ‘지地’ ‘현玄’ ‘황黃‘ 명 발鉢 >
<천天’ 이 새겨진 그릇>
<지地가 새겨진 그릇>
<현玄이 새겨진 그릇>
<황黃이 새겨진 그릇>

‘천’· ‘지’· ‘현’ · ‘황’이 새겨진 백자 사발, 조선 15세기 후반~16세기 전반, 국보
크기가 크고 정제된 형태를 갖춘 전형적인 조선 전기 순백자 사발입니다. 굽바닥에 각각 ‘천天’ . ‘지地’.’현玄’ . ‘황黄’ 글자를 음각한 점이 눈에 뜁니다. 조선 전기 관요 순백자에서는 여러 종류의 명문이 발견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천’· ‘지’· ‘현’ · ‘황’은 관요의 운영체제와 관련하여 백자의 제작과 수납, 출납과 관련하여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5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5년
  2. ‘국보 백자 ‘천’ ‘지’ ‘현’ ‘황‘ 명 발’,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