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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청화철화삼산뇌문 산뢰(보물)

서울 용산구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소장하고 있는 <백자 청화철화삼산뇌문 산뢰>(보물)이다. 조선중기에 산뢰山罍라는 제기로 만들어진 백자이다. 높이 27.8m 의 큰 크기이다. 안쪽으로 들어간 아가리부분과 양감있게 벌어진 어깨, 아래로 내려가면소 좁아지는 형태는 전형적인 초기 항아리 모습을 하고 있다. 금속제기의 모습을 충실하게 반영하면서 국가 제례에서 사용된 위엄 있고 격조있는 백자 제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존하는 유일한 백자산뢰로서 청화와 철화를 함께 사용한 작품이다.

<백자 청화철화삼산뇌문 산뢰(보물)>

어깨에 번개무늬를 돌렸으며 몸통 가운데 두줄로 아래와 위를 나누었다. 윗부분에는 3개의 봉우리가 있는 산을 그려 넣었다.

<위에서 본 모습>
<앞에서 본 모습>
<옆에서 본 모습>
<뒤에서 본 모습>

백자 청화·철화 번개·산무늬 산뢰 白磁 青畫·鐵畫 三山雷文 山罍, 조선 15세기, 보물
이 산뢰는 당당한 형태에 청화안료와 철화안료를 동시에 사용하여 무늬를 그렸습니다. 산뢰는 <<세종실록>> <오례> 길례吉禮 제기도설과 <<국조오례의서례>> 길례에 수록된 제기입니다. <<예서禮書>>에는 ‘산뢰는 산준이다. 준에 그림으로 산과 구름이 있는 형상을 만든다. 뢰雷라고 한것은 구름과 우뢰가 널리 혜택을 베푸는 것이 임금이 은혜를 여러 신하들에게 미치는 것과 같다고 여겨 취한 형상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산뢰는 금속제기의 모습을 충실하게 반영하면서 국가 제례에서 사용된 위엄 있고 격조있는 백자 제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5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5년
  2. “보물 백자 청화철화삼산뇌문 산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