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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점사 동종, 왕실이 후원한 유점사에서 만든 종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유점사 동종>이다. 조선시대 15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금강산 유점사에서 왕실의 후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신라 이래 정착된 한국종의 양식에 원나라 양식이 반영됬다. 높이 67cm의 중형 범종이다. 여러 개의 평행한 선을 돌렸으며 범자와 용무늬로 장식하고 있다. 15세기 왕실에서 만든 종의 특징을 보여준다.

<유점사 동종 楡帖寺 銅鐘, 조선 15 세기, 청동>
<종을 매다는 용뉴>
<범어 장식>
<용무늬 장식>

유점사 동종 楡帖寺 銅鐘, 조선 15 세기, 청동
금강산 유점사에 모셔졌던 종입니다. 유점사는 15세기에 여러 차례 왕실의 후원을 받아 중창했는데 이 종 역시 당시 왕실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종의 어깨는 등글게 내려았고, 여러 개의 평행한 선을 돌렸으며 범자와 용 무늬를 표현했습니다. 종 외부분 고리에는 두 마리의 용이 살짝 머리를 들고 있는데, 이러한 표현은 15세기 왕실에서 만든 종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4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