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에 있는 일본식 정원인 히운각정원披雲閣庭園이다. 다카마쓰성高松城에 성주였던 마쓰다이라 가문의 후손이 산노마루三の丸에 1917년 히운각披雲閣을 세울 때 조성한 정원이다. 정원을 걸으면서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된 회유식 정원回遊式庭園이다. 정원내에는 적적한 곡선을 그리며 산책로 조성되어 있다. 정원에는 연못, 석조물, 정자, 소나무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사계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어 놓고 있다. 잘 가꾸어진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저택과 정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당시 상류 계층의 생활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정원에는 정원에는 디딤돌飛石이나 신발벗는 돌沓脱石 등과 함께 다양한 크기의 석조물로 장식하고 있다. 주요 지점에는 눈내린 경치를 감상하는 석등雪見灯籠을 볼 수 있다.






정원에는 사계절 푸른 상록수나 소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으며,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수목들도 다양하게 심어져 있다.







정원 서쪽에 있는 혼마루와 내해자가 큰 연못과 같은 풍경을 만들고 있다.

피운각 정원披雲閣庭園은, 1914~1917년 사이에, 마쓰다이라 가문 제12대 당주인 마쓰다이라 요리히사松平賴壽가 다카마쓰성 산노마루三の丸에 피운각披雲閣을 건축할 때, 도쿄의 정원사인 오오고 칸조大胡勘蔵에 의해 조성된 정원입니다. 에도 시대에는 삼노마루에 어전御殿이 있었으며, 정원 북동쪽의 두 곳에 조성된 축산築山(인공 언덕)이 당시의 그림絵図에 그려져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일부는 에도 시대의 정원을 계승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내문, 다카마쓰시, 2019년)
히운각披雲閣은 다카마쓰성 산노마루三丸에 있는 마쓰다이라 가문의 별저로서 1917년에 준공된 일본식 주택 건축물이다. 본관은 상댕히 큰 규모의 일본식 목조 건물로 복잡한 평문구조를 하고 있다. 천왕을 비롯하여 이 지방을 찾는 귀빈이 묵는 숙소로 사용되었고 한다. 건물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에도 시대 마쓰다이라 번松平藩 시기에도 이 부지에는 ‘피운각披雲閣’이라는 광대한 건물(현재의 피운각의 약 두 배 규모)이 존재했으며, 번의 정청(政庁, 행정청사) 및 번주의 거처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메이지 시대, 노후화로 인해 철거되었습니다. 이후 마쓰다이라 가문의 제12대 당주이자 귀족원 의장을 지낸 마쓰다이라 요리히사松平賴壽에 의해, 3년에 걸친 공사와, 당시 기준으로 15만 엔 이상의 거액 자금을 투입하여 현재의 피운각이 1917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안내문, 다카마쓰시, 2019년)
<출처>
- 안내문, 다카마쓰시, 2019년
- 高松城 (讃岐国), wikipedia,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