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묘법연화경 권5-7(1988-2)>(보물)이다. 태종 때(1405년)에 성달생·성개 형제가 죽은 아버지의 명복을 빌기 위해 옮겨 쓴 것을 목판에 새겨 찍어낸 것이다. 책의 첫 머리에는 불경의 내용을 요약하여 그린 변상도(變相圖)가 있는데, 고려 우왕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정씨 성을 가진 사람이 시주하여 목판에 새긴 것이다. 변상도가 정교하고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 ‘보물 묘법연화경 권5~7(1988-2)’,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