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종경촬요 목판>(보물)이다. 모두 17매로 구성되어 있으며 16판까지는 <종경촬요> 1장무터 64장까지를 새겨 넣으었으며 마지막 판에는 65장과 함께 간기를 새겨 넣었다. 중국 송나라 때 간행된 <종경촬요>는 1213년 중간한 기록이 있으나 현재 남아 있지않다. 목판 1531년에 복각한 것으로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목판이다.


《종경촬요》는 대승불교의 여러 경론과 중국, 인도 성현과 선사의 저서 등을 모은 책인 《종경록》의 요약본이다. 13세기 이전에 이미 고려에 들어와 있었으나 당시의 판본은 남아있지 않고, 송광사 은적암에서 다시 찍은 이 판본이 현재 전하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
<출처>
-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
- ‘보물 종경촬요 목판’,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