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계초심학인문(언해) 목판>(보물)이다. 전체 47매 가운데 현재 45매가 전하고 있다. 보조국사 지눌이 불교수행의 초보자들이 경계해야 하는 내용을 담아 서술한 책이다. 《계초심학인문》은 다양한 판본으로 출판되었는데 송광사에 전하는 <계초심학인문(언해)>은 종합적인 구성에 한자음을 달고 언해까지 첨부하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보조국사 지눌이 불교수행의 초보자들이 경계해야 하는 내용을 담아 서술한 책으로, 조선시대에 이르러 언해본(한글본) 등 다양한 판본이 유행하였다. 송광사에서 간행한 언해본은 전라도 지방 언어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조선 전기 국어사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
<출처>
- 안내문, 광주박물관, 2018년
- ‘보물 계초심학인문(언해) 목판’,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