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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밀양향교, 밀양도호부 교육기관

경남 밀양시 교통에 있는 밀양향교이다. 밀양도호부에서 운영했던 공립 교육기관으로 고려시대 1100년 경에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현재의 밀양향교는 임진왜란 직후 1602년 부사 최기가 중건하였다. 주요 건물로는 대성전, 동무·서무, 내삼문, 명륜당, 동재·서재, 풍화루 등이 있다. 경사진 지형에 전학후묘前學後廟 이축선 병렬형으로 건물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제향공간과 강학공간이 일직선상에 놓어 있지는 않지만, 각각의 축에 따라 건물들이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다.

<밀양 밀양향교>
<밀양향교 공간배치>

강학공간이 앞쪽 낮은 곳에 배치되어 있다. 강당건물인 명륜당(보물)을 중심으로 양쪽에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서재가 배치되어 있다. 출입문으로 2층 문루인 풍화루를 두고 있다. 강학공간 오른쪽에 제향공간이, 왼쪽에 고직사 등이 있다.

<풍화루>
<풍화루를 들어서본 모이는 강학공간>
<왼쪽에서 본 모습>
<오른쪽에서 본 모습>

명륜당은 강학공간 중심 건물로 1681년에 중건된 것이다. 건물 앞면 5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다. 지붕을 받치는 공포는 17세기 익공계 공포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운데 3칸은 넓은 대청마루로, 양쪽에 온돌방을 두고 있다. 

<명륜당(보물)>
<명륜당 내부>
<강학공간 마당>
<동재>
<서재>

밀양향교 제향공간은 강학공간 왼쪽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공자와 선현들을 모신 대성전(보물)을 중심으로 양쪽에 동.서무를 배치하였다. 출입문으로 내삼문을 두고 있다.

<제향공간 내삼문>
<내삼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제향공간>

밀양향교 대성전(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건물이다. 현 건물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02년에 중건하였으며 1820년에 다시 고쳐지었다. 건물을 다시 고쳐지을 옛 건물의 기둥, 익공, 창호 등을 재사용하여 옛 건축양식이 잘 남아 있다.

<밀양항교 대성전(보물)>
<대성전 마당>
<서무>
<동무>
<내삼문에서 보이는 풍경>

밀양도호부密陽都護府는 조선 전기 경남 밀양 지역에 설치된 행정 단위이다. 교통의 중심지로 많은 인구와 세력을 가진 큰 고을이었다. 안동, 경주, 상주와 함께 경상도 지역의 행정, 문화의 중심지 역할를 했다. 밀양읍치에는 영남루(국보), 밀양향교와 같은 당시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강학공간에서 고직사로 들어가는 출입문>
<고직사>
<밀양향교 앞에서 보이는 풍경>

<출처>

  1. 안내문, 밀양시청, 2025년
  2. ‘보물 밀양향교 대성전’,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5년
  3. ‘보물 밀양향교 명륜당’, 국가문화유산포탈, 문화재청,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