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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나스르 궁전Palacio Nazaríes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에 있는 나스르 궁전(Palacio Nazaríes)이다.  ‘알람브라의 추억’ 이라는 곡으로 유명한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알함브라 궁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슬람이 스페인을 지배하던 시절인 13세기에 나스르 왕조(1238~1492)가 건설한 궁전으로, 알람브라 안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건축군이다. 알함브라라는 말은 아랍어로 붉은색을 뜻하는데 이 궁전과 성채의 외벽의 색깔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아랍인들이 유럽에서 세운 이슬람식 건물 중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건물로 여겨지고 있다. 이 건물은 완벽하게 균형 잡힌 방과 안마당들, 정교하게 만들어진 회벽, 아름다운 타일, 훌륭하게 조각된 목재천장 등 정교하고 아름다운 이슬람 건축양식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코마레스 궁전의 ‘대사관 홀(Salon de los Embajadores)’과 사자의 궁전의 ‘사자의 안뜰(Patio de los Leones)’이 특히 유명하다.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나스르 궁전(Palacio Nazaríes)>

알람브라(Alhambra)는 궁전과 성곽의 복합단지이다. 전체 궁전은 해발 740m의 고원에 위치하는데 너비는 205m에 달한다. 견고하게 쌓아진 성벽이 있으며 주위에는 13개의 타워가 있다. 궁전으로 불리고 있지만 성곽도시의 성격도 하고 있다. 성곽 내부에는 주택 , 관청 , 군대 , 마구간 , 모스크 , 학교 , 목욕탕 , 묘지 , 정원 등 다양한 시설 을 갖추고 있었다 .

<여름궁전 헤네랄리페에서 본 알함브라>

나스르 궁전은 알함브라 성곽 북쪽편에 자리잡고 있는데, 크게는 국왕이 토후들을 알현하는 장소인 메수아르 궁, 왕이 커처하던 코마레스 궁, 하렘인 라이온궁 등 여러개의 방과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알함브라 궁전 출입문을 들어서면 왕을 알현하기 위해 방문한 토후를 위한 대기실, 회의실로 사용되었던 메수아르 궁이 있고, 메수아르 궁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면 ‘황금의 방’ 안뜰(Patio deo Cuarto Dorado)가 나온다. 황금의 방에서 토후들을 알현했다고 하며 그 맞은 편에는 코마레스 궁전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있다.

<나스르 궁전 입구>
<출입문>

마추카안뜰Patio de Machuca을 지나 출입문을 들어서면 좁은 골목 사이로 메수아르 궁 출입문이 보인다. 화려한 정원과 방들로 잘 알려진 알함브라 궁전의 외관은 아주 평범해 보인다. 이는 외부에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슬람문화권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통로는 그렇게 넓지 않으며 바닥에는 조약돌로 장식을 해 놓고 있다. 이슬람 장식의 특징인 식물 모양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장식해 놓고 있다.

<메수아르 궁 출입문>
<출입문 위 장식>
<바닥 장식>

메수아르 궁(Palacio del Mexuar)

메수아르 궁은 나스르 궁전 입구에 있는 공간으로, 행정과 재판이 이루어지던 곳입니다. 왕이 공식적으로 신하들을 접견하거나 청원을 듣고 재판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왕실의 공적 업무공간이다. 본래 넓은 회의실 형태였으나 기독교 시기에 일부 개조되었다. 내부 장식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행정·정치적 기능 때문에 역사적 의미가 큰 공간이다.

<메수아르 궁 내부>
<메수아르 궁 내부>

내부에는 이슬람 특유의 아라베스크 장식, 기하학 무늬, 아랍어 서예가 남아 있습니다. 홀벽에는 아랍어로 “오직 신만이 승리한다.” 내용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나스로 왕조가 사용한 모토였다고 한다.

<글자가 새겨진 홀 벽>
<지붕과 천장>
<화려하게 장식된 기둥>
<말발굽 모양의 출입문>

중앙에는 작은 안뜰(patio) 과 분수가 있어 공간의 중심을 이룬다.

<홀 중앙에 있는 작은 분수>

황금의 방Cuarto Dorado 은 메수아르 궁 옆에 있는 작은 전용 공간이다. 왕을 알현하기 전 대기 공간 또는 중간 접견실 역할을 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무데하르 양식 목조 천장과 벽면의 아라베스크 문양이 돋보인다. 설화석고를 조각해서 만든 아치가 안뜰을 중심으로 회랑을 만들고 있고, 그 안쪽에 방이 있다.

<황금의 방Cuarto Dorado>
<항금의 방’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목재로 만든 장식 천정>
<황금의 방에서 보이는 그라나다 풍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문양>

코마레스 궁전Palacio de Comares

코마레스 궁전(Palacio de Comares) 은 나스르 궁전(Palacios Nazaríes)의 핵심 부분으로, 주로 왕의 공식 거처이자 외교적 접견 공간으로 쓰였습니다. 14세기 무함마드 5세(Muhammad V) 때 완성되었다. 직사각형 연못이 있는 아라야네스의 안뜰을 을 중심을 북쪽으로는 코마레스탑과 ‘황금의 방’과 연결된 출입통로가 있고, 남쪽으로는 통치자가 거쳐했던 방들과 카를로스 5세 궁궐의 성벽이 보인다.

<화려하게 장식된 코마레스 궁전 파사드Façade>

코마레스 궁전 파사드는 1370년에 개관했다. 파사드에는 두 개의 문이 있는데, 왼쪽 문은 나선형 통로를 통해 아라야네스 정원으로 이어지고 오른쪽 문은 다른 개인 방으로 연결된다. 알함브라에서 가장 화려하게 장신된 벽으로 손꼽히여 대부분 스투코(Stucco) 장식으로 되어 있다. 안뜰 남쪽 출입문을 통해 아리야네스 정원으로 연결된다.

<통로에서 보이는 안뜰>
<통로에 있는 작은 방>
<아라야네스 정원으로 연결되는 출입문>
<남쪽 방들이 있는 건물>
<남쪽 건물에 있는 작은 방>

아라야네스 정원(Patio de los Arrayanes) 은 코마레스 궁전의 중심에 자리한 안뜰이다. 알함브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장소로 가운데에는 스페인 이슬람 정원을 상징하는 직사각형의 연못이 있고, 그 양쪽에 연못에 물을 공급하는 원형의 작은 분수가 있다. 아라야네스는 연못 양쪽에 심어져 있는 작은 관목을 말한다. 물과 정원, 건축이 조화를 이룬 이슬람식 안뜰의 대표적이 사례이다. 거울처럼 반사되어 하늘과 건축을 함께 담아낸다.

<아라야네스 정원(북쪽에서 본 모습)>
<연못에 물을 공급하는 분수(북쪽)>
<아라야네스 정원(남쪽에서 본 모습)>
<연못에 물을 공급하는 분수(남쪽)>

코마레스탑은 높이 45m이 탑으로 내부에는 대사의 홀(Salón de Embajadores)이 있다. 왕이 외국 사신을 접견하거나 공식 행사를 치르던 웅장한 공간이다. 돔 형식 천장에는 상감 세공이 되어 있는데 8천여개의 삼나무 조각들이 이슬람의 일곱 천국을 나타내는 별문양을 이루고 있다.

<북쪽 코마레스 탑>
<코마레스탑 앞 회랑>

북쪽 회랑 벽감 내부에늠 무카르나스(muqarnas) 조각과 젤리(jellij) 타일 장식이 있다. 무카르나스는 벌집형 종 모양의 섬세한 천장 장식을 말한다. 젤리 타일은 기하학적 무늬의 모자이크 타일을 말한다.

<북쪽 회랑 벽감>
<섬세하고 화려한 무카르나스(muqarnas) 조각>

회랑과 대사의 활 사이에는 직사각형의 공간이 있다. 양쪽 끝에는 벽감이 있있으며 화려하게 장식된 천장이 있다. 천정은 배 모양을 하고 있어 살라 데 라 바르카(Sala de la Barca)라 불린다.

<살라 데 라 바르카(Sala de la Barca) 천장>
<화려하게 장식된 벽감>

살라데바르카Sala de la Barca 입구는 아라야네스의 안뜰과 연못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 제일 좋은 장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고 있다.

<이곳에서 본 아라야네스 정원>

코마레스탑 안에 있는 큰 홀은 대사의 홀(Salon de Comares)이라 부른다. 벽은 정교한 스투코(Stucco) 장식으로 덮여 있고 아래쪽 벽을 따라 모자이크 타일 장식이 있다. 밝은 색상으로 칠해진 아라베스크, 기하학적, 비문 모티브 등이 있다. 비문 중에는 쿠란의 구절과 시가 있다. 세 개의 벽은 창문이 있는 세 개의 벽감으로 땅 높이에서 뚫려 있다. 이곳에서 그라나다의 통치자들이 그라나다를 떠나기 전에 기독교 사절들과 협상을 진행했던 곳이라고 한다.

<대사의 홀(Hall of Ambassador)>

홀에서 가장 특이한 장식적 특징 중 하나는 광택 타일로 포장된 바닥이다 . 바닥 전체가 원래 이렇게 포장되었을 수도 있지만, 타일이 보존된 곳은 이곳뿐이다.

<광택 타일로 포장된 가운데 바닥 장식>
<내부 벽면>
<벽면에 새겨진 장식>
<타일 장식>
<창문>

사자의 궁전(Palacio de los Leones)

알함브라 정원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사자의 안뜰(Patio de los Leones)을 둘러싸고 있는 영역을 라이온궁(Palacia de los Lesones)라고 한다. 14세기에 통치자 마호메트 5세가 건설하였다 한다. 왕의 거처였던 코마레스궁을 지나서 들어올 수 있는 이곳은 여인들의 거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아고 있다. 지중해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중정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궁전은 중앙에 12마리의 흰 대리석 사자상이 떠받치고 있는 분수가 있고, 분수를 중심으로 4방향에 있는 건물들과는 수로로 연결되어 있다. 사자의 안뜰을 중심으로 서쪽편에는 왕의 거처인 코마레스 궁과 연결된 통로가 있고, 남쪽편에는 토후들의 접견실인 아벤세라헤스 방이, 동쪽편에는 ‘제왕의 방’, 북쪽편에는 이 궁궐에서도 제일 아름다운 방이자, 카를로스1세가 지은 건물과 연결되는 통로가 있는 ‘두자매의 방’ 이 있다

<사자의 안뜰(Patio de los Leones)>

아라야네스의 안뜰과 연결되는 서쪽편 건물은 통로의 역할을 하는 건물로 보인다. 안뜰은 대리석 기둥과 이슬람 문양 장식으로 된 아치로 구성된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다.

<서쪽 파빌리온>
<아라야네스 정원과 사자의 안뜰을 연결하는 통로>

오늘날 방문객들이 사자의 안뜰로 들어가는 안뜰 서쪽에 있는 방은 모르카스의 홀(Sala de los Moçárabes)로 알려져 있다. 좁은 직사각형 홀로 래는 무카르나사 아치형 천장으로 덮여 있었고 알함브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방 중 하나로 여겨졌다. 1590년 근처 화약고 폭발로 방이 대부분 파괴되었으며 1714년 현재의 바로크 양식 석고 아치형 천장으로 교체되었다. 세 개의 무카르나스 아치형 통로 를 통해 안뜰의 나머지 부분과 연결되어 있다 .

<모르카스의 홀(Sala de los Moçárabes)>
<바로크양식 석고 천장>
<서쪽 파빌리온>
<화려하하게 장식한 무카르나스>
<아래에서 본 모습>

사자의 안뜰 남쪽편에 있는 ‘아벤세라헤스의 방Sala de los Abencerraje’이라고 불린다. 홀은 거의 또 다른 안뜰처럼 작용하는 중앙 정사각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양옆에는 두 개의 틈새 같은 측면 방이 있습니다. 홀의 중앙 주 공간은 8개의 별 모양을 한 16면의 큐폴라가 특징인 매우 정교한 3차원 무카르나스 돔 천장으로 덮여 있다.

<남쪽 아벤세라헤의 방 입구>
<큐폴라와 무카르나스 천장>
<아래에서 본 모습>
<벽면 장식>
<분수>
<홀에서 보이는 사자의 안쯜>

안뜰 동쪽에 있는 홀은 “왕의 홀(Sala de los Reyes) 로 알려져 있다.

<동쪽 파빌리온>
<무카르나스 장식>

안뜰 북쪽에 있는 홀은 “두 자매의 홀Sala de Dos Hermanas)”로 알려져 있다. 이 방의 천정 중앙에 큰 별 장식이 있고, 그 안쪽에 있는 5천여개의 작은 칸들이 하늘의 별자리를 연상시킨다. 북쪽편 방의 낮은 창문을 통해 그라나나 알바이신과 시골 풍경을 감상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안쯜 북쪽 건물>
<회뢍과 홀 사이 공간>
<천장>

정교한 무카르나스 돔으로 덮인 넓은 정사각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쪽에 두 개의 작은 측면 방이 있다. 무카르나스 돔은 각 면에 두 개의 창문이 뚫린 팔각 돔 안에 있다.

<중앙 홀>
<화려한 장식>
<홀에서 안뜰로 연결되는 분수>
<홀 주위에 있는 방>
<방에서 보이는 정원>

‘자매의 방’ 뒷편으로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1세가 16세기에 지은 방들과 정원으로 연결된다.

<뒷편으로 연결되는 통로>

현관과 회랑은 정교하게 조각된 치장 스투코 장식이 특징이다. 양식화된 마름모꼴 모티프인 세브카 모티프가 아치 위와 기둥 사이의 공간을 채우고 있으며, 식물 아라베스크, 기타 추상적 모티프, 무카르나스 조각을 볼 수 있다. 사자의 안뜰 동.서쪽의 건물 벽문과 기둥을 장식하고 있는 화려한 아치는 석회동굴의 종유석을 연상시킨다. 나스르왕조의 모토인 ‘신 외에는 정복자가 없다의 반복을 포함한 아랍어 비문도 있다.

<화려한 장식>
<새겨진 문양>
<통로>
<회랑>
<회랑>

안뜰에는 정교한 수로, 분수, 분지 등이 있다. 남쪽 홀, 북쪽 홀, 동쪽과 서쪽 현관 중앙에는 둥근 분지가 있는 작은 분수가 지면 높이에 있으며, 여기에서 안뜰의 중앙 축을 따라 대리석 바닥을 가로지르는 수로가 흐른다. 네 개의 수로는 유명한 사자 분수가 있는 안뜰 중앙에서 교차한다. 이 분수는 대리석으로 조각된 12개의 양식화된 사자 조각으로 둘러싸인 큰 높은 분지로 구성되어 있다.

<수로가 시작하는 곳>
<수로>
<공사전 안뜰>
<별도로 전시학 있는 12마리의 사자상>

르네상스식 건물과 안뜰

북쪽편 언덕에 자리잡은 ‘두자매의 방’을 지나면 16세기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증축물들을 볼 수 있다. 원래는 야외정원이었지만 건물들이 증축되면서 중정처럼 바뀌었다. 안뜰에는 스페인 군주인 카를로스 1세를 위해 지어진 ‘황제의 방(Eastacias del Emperador)’이 있다. 정원은 삼나무를 비롯한 상록수들이 심어져 있고. 목재 골재와 벽돌로 쌓아서 만든 유럽풍의 건물들을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전망대가 있는 안뜰>
<전망이 있는 방>
<전먕대에서 보이는 그라나다>
<언덕 방면>
<안뜰에서 보이는 전망대>

린다라자 안뜰(Patio de Lindaraja) 뒷편에 있는 작은 정원형 안뜰이다. 사자의 궁전과 연결되어 있으며, 왕비와 궁중 여인들의 생활 공간이었던 하렘 구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직사각형 평면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중앙에는 분수가 있고 주위에 작은 정원과 회랑이 둘러싸여 있다. 분수는 단순하면서도 우아하며, 정원은 오렌지나무와 같은 식물들로 꾸며져 있어 조용하고 은밀한 공간을 연출한다.

<16세기에 형성된 린다라자 안뜰>
<아래에서 본 모습>
<출구>

파르탈 궁전Palacio del Partal과 정원

파르탈 궁전은 북쪽 르네상스식 건물 동쪽에 있는 궁전이다. 14세기초 무함마드 3세기 지은 궁전으로 이곳에서는 가장 오래되었다. 궁전은 일부만 보존되었으며 북쪽에 있는 탑과 현관만 남아 있습니다. 남쪽에 현관이 있근 큰 연못을 마주보고 있다.

<파르탈 궁전>
<서쪽 전망대에서 보니는 모습>
<정원>
<연못으로 물을 흘러내려 보내는 수로>
<수로가 시작되는 곳>
<출구와 카를로스 5세 궁전>

<출처>

  1. ‘SAlhambra’, wikipedia, 2025년
  2. ‘Court of the Lions’, wikipedia, 2025년
  3. ‘Court of the Myrtles’, wikipedia,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