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봉화 의양리 권진사댁>이다. 19세기말에 지어진 대지주계층이 살았던 큰 규모의 한옥이다. 건물은 안재와 사랑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는 본채와 마당 한쪽에 있는 작은 별채, 솟을대문이 있는9칸의 대문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가 있는 공간과 사랑채 마당이 담장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공간은 상당히 넓게 쓰고 있다.

대문채는 앞면 8칸 규모로 상당히 큰 편이다. 광, 문간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채는 앞면 7칸 규모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상당히 큰 건물이다. 동향을 하고 있으며, 남쪽에 툇마루를 달아내어 활용하고 있다.



안채 남쪽은 작은 사랑채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담장으로 외부와 분리하고 있다.


사랑채 서쪽에 있는 중문을 통해서 안마당으로 출입할 수 있다. 안채 뒷마당과는 담장으로 분리하고 있으며 작은 출입문을 두고 있다.




사랑채 마당 한쪽편에는 앞면 3칸 규모의 작은 별채가 있다.

봉화 의양리 권진사댁
이 집은 성암 권철연 선생이 살던 집으로 1880년경 건너마을인 운곡에서 이곳으로 정착하여 건립하였다고 한다. 만석봉을 뒤로 두고 동향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9칸의 대문채를 들어서면 넓은 사랑마당이 있고 마당의 좌측에는 3칸의 서실이 있으며 대문채와 마주하여 □자형의 정침이 배치되어 있다. 정침의 양쪽 허리부분에는 토담을 좌우로 뻗어 내외마당으로 공간부분을 하고 있으며 동향 건물임에도 툇마루를 설치하는 등 남측면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평면 구성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안내문, 봉화군청, 2025년)
<출처>
- 안내문, 봉화군청, 2025년
- ‘봉화 의양리 권진사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202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