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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해당소상팔경시첩(보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비해당소상팔경시첩(보물)>이다. 1442년(세종24년)에 안평대군이 송영종의 팔경시(八景詩)를 모탑하고 팔경도를 그려 판각한 다음 고려 이인로와 진화의 팔경시를 옮겨 적었으며, 조선전기 인물 19명의 시문이 실었다. 김종서·성삼문·박팽년·신숙주·안지·강석덕·최항·남수문·신석조 등 조선시대 인물들의 글은 친필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의 글씨가 남아 있지 않아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소상팔경시첩》 15-16면 · 37면, 이영서, 김종서, 신숙주 등, 조선 1442년 이후, 종이에 먹, 보물>
<《소상팔경시첩》 15-16면 · 37면, 이영서, 김종서, 신숙주 등, 조선 1442년 이후, 종이에 먹, 보물>
<《소상팔경시첩》 15-16면 · 37면, 이영서, 김종서, 신숙주 등, 조선 1442년 이후, 종이에 먹, 보물>

소수瀟水와 상강湘江의 아름다운 여덟 풍경을 읊은 시, 신숙주 시, 김종서 시,
안평대군 이용이 중국 후난성 소수와 상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읊은 소상팔경시를 엮은 시첩입니다. 이 시첩에는 조선 전기 인물 19명의 시가 실려 있습니다. 그중 김종서의 시는 해서와 행서를 섞은 자연스러운 글씨로 친필로 여겨집니다. 신숙주의 독특한 예서는 후대에 그의 글씨를 모방해 쓴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작품은 소상팔경에 대한 조선 전기 명사들의 인식과 서예 문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5년)

<출처>

  1. 안내문, 중앙박물관 특별전, 2025년
  2. ‘보물 비해당소상팔경시첩 ’, 국가문화유산포털, 국가유산청, 2025년